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한 배우 박은석이 과거 반려동물을 상습적으로 파양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트위터에서는 ‘그게 파양’이 실시간 트렌드로 올라왔다. ‘애니멀 호더’(animal hoarder)라는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앞서 배우 박은석은 최근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후 그가 이전에 사진으로 공개했던 다른 반려동물들이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는 점과 대학시절에도 키우던 동물을 바꿨다는 주장 등이 온라인 게시물로 올라오면서, 반려동물들을 상습적으로 파양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박은석 인스타그램 갈무리
소속사 측은 과거 키우던 동물들은 회사 숙소 생활 등 어찌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친척과 지인들이 키우고 있다며 “현재도 교류하며 왕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박은석도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거짓 발언에 제가 해명을 해야 하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다”는 심경을 밝혔다.
한편 트위터에서는 ‘그게 파양’이라는 말이 실시간 트렌드로 올라왔다. 트위터러들은 “지인이 키운다는 해명문을 보니 더 화가 난다” “자기 사정 때문에 키우던 애들을 파양했으면 다신 안 데리고 와야 맞다” “그게 파양이지 너만 모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27일 오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애니멀 호더’란 말도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애니멀 호더란 능력 이상으로 많은 동물을 키우면서 돌보는 의무와 책임에는 소홀한 사람을 말하며, 동물들을 수집해놓고 방치하는 행위를 ‘애니멀 호딩’이라고 한다.
애니멀 호딩은 2018년 시행된 동물보호법 개정안에 따라 동물 학대로 처벌할 수 있게 됐다. 동물 학대 처벌 기준 또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됐다. 다만 확실한 학대 행위조차 정해진 형량에 비해 실제 처벌 수위는 낮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애니멀 호딩의 경우는 사육·관리 의무 위반과 상해 및 질병 유발의 인과관계를 입증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처벌로 이어지기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