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사태로 운행이 중단됐던 월미바다열차가 다시 운행된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해 12월13일 운행 중단된 월미바다열차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19일 오전 10시부터 재개된다고 9일 밝혔다.
월미바다열차는 경인전철 인천역~월미도 순환하는 6.1㎞로, 인천의 명소인 월미도와 인천 앞바다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전자출입명부(QR코드)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체온이 37.5도 이상인 고객과 5인 이상 단체고객은 탑승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5인 이상 직계가족의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가능하다.
탑승객의 안전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동차 탑승인원도 46명에서 14명으로 줄인다. 승차권 예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월미바다열차 예매전용사이트(www.wolmiseatrain.or.kr)나 인천교통공사 홈페이지(www.ictr.or.kr)에서 하면 된다. 요금은 성인 8000원, 노인·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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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시기에 월미바다열차 운행이 재개돼 다행”이라며 “탑승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월미바다열차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94일 운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