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7일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비해 21%포인트가 넘는 지지율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는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볼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KBS·MBC·SBS 등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오 후보는 59.0%를 지지율을 기록하며 박 후보(37.7%)보다 21.3%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예측 결과는 지난 2~3일 사전투표는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오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시장으로서) 각오를 밝혀야겠지만, 최종 결과가 아닌 출구조사라 아직은 소감을 말씀드리는게 도리가 아닐 것”이라며 “지켜보고 결과가 나온 다음에 (각오를)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볼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유권자 여러분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오 후보와 함께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출구조사에 나타난 수치를 보면 민심이 폭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국민의 상식이 이긴 선거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