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의숙 한국고미술협회 신임회장이 9일 취임식을 갖는다. 한국고미술협회 제공
(사)한국고미술협회는 양의숙 예나르 제주공예박물관장(74)이 9일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제26대 고미술협회장 취임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고미술협회는 “지난 2월 선거를 통해 당선된 양 신임회장이 9일 열리는 협회 정기총회에서 취임식을 갖기로 했다”며 “임기는 3년”이라고 말했다.
양 신임회장은 제주 출신으로 서울에서 고미술 전문화랑인 예나르를 운영하는 등 고미술 업계에 종사해온 민속공예 전문가다. KBS의 ‘TV쇼 진품명품’ 프로그램에 감정위원으로 출연,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양 회장은 취임식에서 고미술품 감정에 대한 신뢰 회복, 고미술 시장의 활성화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미술품 감정의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객관적인 절차 확립, 품격있는 전시와 경매·유튜브 등을 통한 대중과의 폭넓은 소통, 회원 간의 화합을 통한 협회 운영 등 향후 운영방침도 내놓는다.
한국고미술협회는 고미술업계 단체로 현재 고미술품 감정기구 등을 운영하며, 전국 13개 지회로 구성돼 있다.
- 문화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