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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면세점 "6월부터 비닐백 대신 친환경 종이봉투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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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면세점 "6월부터 비닐백 대신 친환경 종이봉투 사용합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다음 달부터 면세업계 최초로 면세품 인도 때 비닐백 대신 친환경 종이봉투를 사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면세품은 보세물류창고에서 비닐백에 포장한 뒤 공항 인도장으로 보내고 그 상태로 고객에게 전달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공항 인도장으로 면세품을 보낼 때 개인별 비닐백 포장을 하지 않고 재사용이 가능한 운반 가방을 사용한다. 이후 인도장에서는 면세품을 종이봉투에 재포장해 고객에게 전달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여행객이 줄어든 지금이 과거의 관행을 바꿀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판단했다”면서 “해외여행이 정상화하면 연간 50t 이상 비닐백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하반기 내로 포장완충재로 쓰는 에어캡도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대체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2018년 업계 최초로 친환경 면세품 전용 물류박스 ‘H그린박스’를 도입해 운영중이다. 보세물류창고에서 공항 인도장으로 상품 이동시 사용하던 천 재질의 행낭을 알루미늄 프레임과 강화 플라스틱을 결합해 외부 충격에 강한 그린박스로 대체해 포장용 비닐(에어캡) 사용을 60% 이상 절감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 24일 UN 우수사례 선정 국제 친환경 인증인 ‘GRP(Guidelines for Reducing Plastic Waste & Sustainable Ocean and Climate Action Acceleration)’에서 면세점 업계 최초로 최우수등급(AAA)을 획득하기도 했다. GRP는 플라스틱 저감 및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글로벌 기후대응 가이드라인으로, 유엔이 우수사례(Best Practices in Mainstreaming SDGs)로 선정한 국제 친환경 인증제도다. 기후변화대응, 플라스틱 저감, 해양생태계 보호 등 지구 환경문제에 대한 30개 주요 배경과 39개 글로벌 가이드라인(지표)을 통해 UN SDGs 협회가 매년 5월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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