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저장소에 추락 청소업체 직원 2명 사상

권기정 기자
13일 추락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한 부산 기장군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 부산경찰청 제공

13일 추락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한 부산 기장군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 부산경찰청 제공

13일 오전 3시35분쯤 부산 기장군 정관읍 음식물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직원 2명이 음식물쓰레기를 지하저장소에 버리다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50대)가 숨지고, 음식물 쓰레기차량 운전자 B씨(50대)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부산 북구 소재 청소업체 직원으로 밝혀졌다.

이날 사고는 쓰레기를 지하저장소로 버리던 중 A씨가 미끄러져 깊이 3m의 저장소로 빠지면서 발생했다. B씨는 A씨를 구조하다 함께 저장소에 빠졌다.

경찰은 현장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안전구조물, 안전교육 등 실시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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