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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4시간 민원상담 ‘챗봇’ 등장···차량등록·여권 등 200종 상담

입력 2021.08.04 10:03

울산에서도 시민이 행정공무원들의 근무시간에 관계없이 24시간 민원상담을 할 수 있는 ‘챗봇’이 다음달 선보인다.

챗봇은 ‘채팅’과 ‘로봇’의 합성어로 인공지능 기반 대화형 메신저 서비스를 말한다. 챗봇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콜센터 직원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정해진 근무시간에 한해 일일이 민원인과 전화상담을 하고, 민원인이 더 자세한 내용을 요청하면 담당부서와 담당자를 안내하는데 그쳤다.

울산시는 4일 시민들의 상담요청이 많은 24시간 접수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챗봇 민원상담 서비스를 9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수도 관련 챗봇 상담 │울산시 제공

상수도 관련 챗봇 상담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차량등록·상수도·여권 등 3개 분야에 대한 챗봇 상담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 중 내부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험운영을 한다.

상담내용은 기존 민원상담센터인 ‘해울이콜센터’가 보유한 각종 민원관련 설명서 170여건과 민원인과 콜센터 직원 사이에 이뤄지는 대표적인 질의응답 내용 300여건을 바탕으로 구축한 것들이다.

차량 신규·이전 등록, 상수도 요금 자동납부 및 이의신청, 여권 발급과 갱신 등 200여종에 대한 상담이 챗봇을 통해 가능하다. 내년에는 울산도서관 운영시간을 비롯해 편의시설 위치안내 등을 추가하고, 대중교통·환경·사회복지 등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울산시는 밝혔다.

여권 관련 챗봇 상담 │울산시 제공

여권 관련 챗봇 상담 │울산시 제공

챗봇 서비스 시행 이후에도 기존 해울이콜센터(052-120)는 그대로 운영된다. 정상훈 울산시정보화담당관 주무관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사용을 선호하는 시민들이 챗봇을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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