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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도쿄패럴림픽 중계, 역대 하계올림픽 최대 규모로 편성”

입력 2021.08.20 14:11

KBS 제공

KBS 제공

KBS가 2020 도쿄패럴림픽 중계를 하계 패럴림픽 사상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패럴림픽은 24일 개막해 다음달 5일까지 열린다.

KBS는 24일 오후 8시 개막식 생중계를 포함해 1560분을 이번 패럴림픽 편성에 배정했으며,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중계제작팀을 도쿄에 파견한다고 설명했다. 경기 해설은 장애인 스포츠에 특화된 해설자가 진행할 예정이다.

KBS 정오 뉴스인 <뉴스12>에서는 KBS 제6기 장애인 앵커로 선발된 최국화 앵커가 패럴림픽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메인 뉴스인 <뉴스9>에서도 패럴림픽 관련 보도가 하루 1~2개씩 편성된다. 이밖에 KBS는 자사의 모바일 인터넷 스트리밍서비스인 ‘My K’를 이용해 모바일 중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후 KBS 아나운서는 지난 8일 도쿄올림픽 폐막식 중계 당시 “제32회 도쿄 비장애인 올림픽, 한국방송 KBS의 모든 중계방송을 여기서 마칩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계올림픽을 ‘비장애인들의 올림픽’으로 새로 규정하면서 패럴림픽에 관한 인식을 제고한 멘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상파 3사는 그동안 패럴림픽 편성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KBS의 이번 확대 편성 방침은 이 같은 지적을 수용한 결과다.

MBC와 SBS도 24일 개막식 방송을 생중계한다. SBS는 토요일 심야시간대에 경기 하이라이트를 방송할 예정이며, 모든 방송에 대해 수어 통역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MBC 관계자는 평일 오후 시간대와 주말 심야시간대에 경기 중계를 제공하고, 모든 방송이 수어 통역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번 패럴림픽은 22개 종목에 539개 세부 종목으로 치러진다. 한국에서는 탁구·배드민턴·양궁·육상·보치아·수영·태권도·휠체어농구 등 14개 종목에서 15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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