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
2025년까지 전국에 47곳 구축
공유 모빌리티 등 이동수단 강화
앞으로 건립되는 철도역사 등 교통환승센터는 전동킥보드 등과 같은 공유 모빌리티 이용과 연계되도록 설계된다. 철도 등 주요 교통시설은 계획단계에서부터 연계 환승체계가 검토되도록 한다.
26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향후 5년간 전국 주요 교통거점에 빠르고 편리한 환승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광위는 2025년까지 전국에 47곳의 환승센터를 구축해 환승 인프라 2배 이상 확충 및 3분 이내 환승 확대, 주요 역사의 환승거리를 절반 수준으로 단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철도와 버스, 택시, 공유 모빌리티 등 각종 이동수단 간 환승 연계를 강화한 것이 이번 기본계획의 골자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주요 교통시설에 대한 ‘환승체계 사전검토제도’(가칭)가 도입된다. 대광위는 “현재는 철도 역사가 완공된 후 사후적으로 환승시설을 건설하는 등 교통수단 간 연계성이 부족해 환승이 불편해지고, 불필요한 사후 시설개선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검토제가 도입되면 교통시설의 환승 편의성이 높아지고, 대중교통 이용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재역, 수원역, 용인역, 덕정역, 인천시청역, 부평역, 송도역, 망우역, 킨텍스역 등 건립 추진 중인 9개 환승센터는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검토를 하는 ‘총괄계획단 제도’를 적용해 지역 랜드마크로 건립할 계획이다. 광역급행철도(GTX) 개통에 맞춰 선제적으로 주요 GTX 역사 20곳에 환승센터를 구축하고, 대규모 환승 수요가 발생하는 KTX 역사 7곳 및 거점지역 20곳에 환승센터를 만들 방침이다. 대광위는 “철도역을 중심으로 버스정류장 지하배치, 무빙워크 및 고속 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통해 철도·버스 간 환승동선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공유 모빌리티, 택시, 승용차 등과의 연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광위는 수소·전기충전소 및 공유 모빌리티를 연계한 환승시설 표준모델을 2022년까지 개발하고, 2023년부터는 부처 협업을 통해 친환경 환승시설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