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ESG 협회, ‘네이처’사와 ‘2022 글로벌 ESG 포럼’ 한국 유치

▲고려대 옥용식 교수(좌), 이재혁 교수(우) = 국제 ESG 협회 제공

▲고려대 옥용식 교수(좌), 이재혁 교수(우) = 국제 ESG 협회 제공

국제 ESG 협회가 네이처 사와 함께 ‘2022 글로벌 ESG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한국인 최초로 환경생태 분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선정된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옥용식 교수는 ESG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인 고려대 경영대학 이재혁 교수와 함께 공동대회장 자격으로 “2022 글로벌 ESG 포럼”을 2022년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ESG관련 글로벌 석학과 실무자 그룹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ESG경영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시사점 도출에 있다.

특히 국제 ESG 협회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국가 과학기술의 향상을 위해 전세계 최고 권위의 출판사 네이처 사와 “네이처 코리아(Nature Korea)” 발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네이처 리뷰 지구환경 편집장 등과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등 ESG의 환경(E) 필라를 논하는 “ESG 네이처 포럼”을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 유치하였다.

국제 ESG 협회 공동협회장 이재혁 교수는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 책임투자분과 위원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기업지배구조위원회 위원, 한국전략경영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옥용식 교수와 국제 ESG 협회 공동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속가능성 및 평가(ESG),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지속가능발전목표(SDG), 경영전략 및 글로벌전략을 포함한 여러 관심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및 저술 활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의 시가총액 상위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실태 조사를 위한 ESG 지표개발 및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다. 분명 기업의 존재 이유는 이윤 창출이지만 이윤 창출이라는 결과 만을 기준으로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은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

미국 경영자 단체의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선언이 의미하는 것처럼, ‘주주만이 아닌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 ‘배제가 아닌 포괄적 성장’, ‘단기가 아닌 장기적 주주 가치’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하여 등장한 것이 ESG경영이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로 대변되는 비 재무적 요소 관점에서 경영 활동을 총체적으로 점검하여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ESG경영을 실천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무엇보다도 E, S, G가 서로 연관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각각의 세부 이슈들을 모두 망라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ESG평가지표는 존재하며, 국내의 많은 기업들, 특히 대기업들은 소위 말하는 글로벌 ESG평가지표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평가 항목의 숫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며 평가 기준도 더욱 엄격해질 것이다. 기존의 많은 글로벌 ESG평가지표가 각종 이니셔티브에 의해 주도되고 정립되어 왔다. 각종 평가 지표가 수면 위에 떠오르면 그때서야 대응하는 형태를 답습한다면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

한국 기업들은 ESG관련 기존 규칙을 단순히 따르는 수동적 입장에서 벗어나, ESG관련 새로운 규칙을 제정하는데 좀 더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

국제ESG협회는 이런 목적을 염두에 두고 설립되었다. ESG관련 글로벌 석학과 실무자 그룹으로 구성된 글로벌 지식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ESG시대에 한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ESG경영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집단 지성을 발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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