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장관 “북한, 결정적 파국까지는 안 가려는 것…대화 탐색 의도있는 듯”

박은경 기자
북한이 전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발사한 사실을 20일 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전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발사한 사실을 20일 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1일 북한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연이은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해 “다른 한편으로는 여전히 대화를 탐색하는 의도로도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문에 “북한이 왜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발사하지 않는가. 그것은 결정적인 파국으로까지는 안가려고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태 의원이 국가안전보장위원회(NSC) 상임위원회가 지난 19일 북한의 신형 SLBM 시험발사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가 소집된 상황에서 통일부의 이 같은 판단이 적절한지에 대해 묻자, 이 장관은 “통일부는 NSC의 기본 입장에 함께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북한이 미사일을 지속해서 발사하면서 핵실험이나 ICBM 등의 전략적 행동을 하지 않는 건 대화 탐색을 위한 의도가 있는 것이라 해석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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