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본 무대, 위성 모사체 아닌 실제 ‘성능검증위성’ 탑재

강연주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300여개의 국내 기업들은 이번 실패를 발판으로 삼아 내년 5월19일에 재도전한다. 이후에도 4차례 추가 발사가 계획돼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 예정된 2차 발사가 사실상 누리호의 ‘본무대’라고 말했다. 2차 발사 때는 이번처럼 위성 모사체를 싣는 게 아니라 1.3t 모사체에 0.2t짜리 실제 ‘성능검증위성’을 탑재한다. 안형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정책연구2팀장은 이번 발사가 2차에 예정된 위성 발사를 앞두고 누리호 발사체의 성능을 최종 검증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안 팀장은 “문제가 드러나야 본격적인 위성 발사가 이뤄지는 2차 발사에서 보다 개선된 발사체를 마련할 수 있다”며 “이번 1차 발사도 목표 궤도 도달에 성공했기 때문에 사실상 90%에 가까운 성공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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