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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10주년 맞은 아산나눔재단···“10년간 약 4486억원 사회적 가치 창출”

입력 2021.11.02 15:16

수정 2021.11.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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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이 2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 제공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이 2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 제공

정주영 현대 창업자 10주기(周忌)를 기념해 2011년 출범한 아산나눔재단이 2일 서울 강남구 ‘마루360’에서 재단 설립 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성과를 정리한 ‘임팩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10년간 4486억원에 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1253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한정화 이사장, 정남이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10년간 기업가정신 확산과 창업 및 사회혁신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총 1090억원을 투자했다. 함께 일한 파트너 수는 1406명, 파트너 기관은 364개에 달한다.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는 “지난 10년간 운영한 사업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받기 위해 전문 컨설팅 기관과 ‘사회성과 측정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10년간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가치로 환산한 결과 약 4486억원이 산출됐다”고 설명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재단이 사업에 사용한 비용 100만원 당 486만원 상당의 효과를 창출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재단이 실시하는 사업에 대한 성과도 정리해 공개했다.

‘마루180’,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등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스타트업 수는 1253팀이다.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을 통해서는 31개 펀드 및 액셀러레이터에 출자해 약 900개가 넘는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

재단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경험한 사람은 2만7500명, 기업가정신을 이해하고 역량을 강화한 사람은 4489명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사회혁신 생태계 확장 사업의 일환으로 소셜섹터 종사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26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들이 247개의 비영리 및 사회적경제 관련 기관에 종사하고 있다고 재단은 밝혔다.

아산나눔재단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로에 새롭게 개관한 마루360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마루360은 지하 2층, 지상 11층 총 6770㎡로 기존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의 두 배 규모다. 앞으로 아산나눔재단 본사를 비롯해 스타트업 사무공간, 국내외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지원기관 등의 사무공간으로 이용된다.

마루360은 전용면적 약 198㎡에 달하는 스튜디오를 구비해 스타트업이 콘텐츠를 제작하고 제품 및 서비스 테스트 촬영을 무료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공간은 마루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재단 측은 이미 해외 벤처캐피털 등 8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들이 마루를 국내 스타트업 거점으로 삼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버님의 소천 20주기를 맞은 올해, 지난 10년간 우리 재단이 얼마나 성과를 냈는지 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아산나눔재단은 도전 하는 청년들과 동행하며 사회에 희망의 씨앗을 나눌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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