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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지면 안돼요” 치명적 맹독 ‘파란고리문어’ 올해만 제주서 9번째 발견

입력 2021.11.15 16:30

수정 2021.11.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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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협재포구에서 발견된 맹독성의 파란고리문어. 제주해경 제공

15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협재포구에서 발견된 맹독성의 파란고리문어. 제주해경 제공

제주 바다에서 맹독성을 지닌 파란고리문어가 또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2시4분쯤 제주시 한림읍 협재포구에서 소라를 선별하던 해녀가 빈소라 껍데기 안에서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해경이 문어를 채증해 국립과학수산원에 문의한 결과 해당 문어는 길이 8cm 정도의 파란고리문어로 확인됐다. 해경은 연구기관에서 학술 목적에 따른 보존 조치를 요청하지 않아 자체 폐기처리 했다고 설명했다.

파란고리문어는 청산가리의 10배 이상의 독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테트로도톡신이라는 치명적인 맹독이 있어서 1mg의 적은 양으로도 사람이 죽을 수 있다. 물리거나 먹물을 쏘이게 되면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심장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앞서 지난 4일에도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에서 관광객이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올 들어 제주에서 발견된 파란고리문어는 제주시에서 3마리, 서귀포시에서 6마리 등 모두 9마리에 달한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파란고리문어는 맹독성이 청산가리보다 10배 이상 강하므로 항포구, 해안가 등에서 발견할 경우 절대 손으로 만지지 말고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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