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다음 날인 1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논술고사를 마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귀가하고 있다. 김기남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이 18일 마무리됐지만,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가 남아있다.
19일 숭실대 인문 논술고사를 시작으로 주말인 20일에는 가톨릭대 의예, 건국대, 경희대, 단국대 인문, 서강대 자연, 성균관대 인문, 수원대 자연, 숙명여대 등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21일에는 가톨릭대 자연, 경희대, 단국대 자연, 덕성여대, 동국대, 서강대 인문 등의 논술고사가 있다. 27~28일에는 광운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의 논술고사가 있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대학 학교 홈페이지에 ‘선행학습영향 평가결과보고서’ 등을 통해 논술 기출 문제를 기재하고 출제 배경, 채점 근거, 논제 해석에 대한 방향 등이 포함된 내용을 실어놓고 있으니 꼭 찾아보고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요 대학 수시 면접고사도 주말부터 본격화된다. 지난 15일 학생부종합전형 1단계 합격자 발표를 한 연세대 면접고사가 20일(자연계), 21일(인문계) 실시된다. 서울대는 26일 일반전형 전 모집단위(의대, 치의학과, 수의대 제외) 면접에 이어 27일 의대, 치의학과, 수의대 면접을 실시한다. 12월 3~4일에는 지역균형선발전형 면접이 예정돼 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면접을 시행하는 경우는 면접의 실질 비중은 줄어든다. 반면 현장 영상 녹화 방식 면접은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말했다. 면접은 대면·비대면을 불문하고 실제로 말해보는 연습이 도움이 된다고 이 소장은 조언했다.
교육부는 19일 “수시 대학별 평가 일정의 72%가 이미 진행됐고 남은 평가 일정은 향후 2주간의 주말에 집중되어 있다”며 질병청 및 지자체, 대학 등과 협력해 코로나19 방역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주말에 최대 21만명, 다음 주말에는 최대 22만명의 수험생 이동이 예상된다.
지원자 중 격리·확진자의 경우 교육부가 관련 정보를 대학에 미리 제공해 수험생이 응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격리 수험생은 별도 고사장에서 대학별 평가에 응시할 수 있다. 확진 수험생은 비대면 면접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주요 대학 대부분이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불합격이다. 수능 성적은 12월 10일에 통지되고 수시모집 합격자는 같은 달 16일까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