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예상대로였다. 2021 발롱도르는 리오넬 메시(PSG)에 품으로 돌아갔다. 개인 통산 7번째 수상으로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프랑스 축구잡지 ‘프랑스풋볼’은 28일 프랑스 파리의 떼아뜨르 뒤 샤틀레에서 열린 2021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2021년 발롱도르 수상자로 메시를 발표했다.
메시는 2020~2021시즌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컵대회 포함 47경기에 나서 38골·14도움이라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비록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떨어지고 코파델레이 우승만 가져갔으나,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나서 2021 코파아메리카 우승을 거머쥐며 자신의 A대표팀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로 이적한 메시는 시즌 초반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예전의 기량을 보이기 시작했고, PSG도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미 6회 수상으로 역대 최다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던 메시는 이번 수상으로 스스로의 벽을 또 한 번 넘었다. 메시와 발롱도르 경쟁을 했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회·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에는 6위에 그쳤다. 호날두는 올해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