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짙어가는 우크라이나 전운, 경제 비상 대책 세워야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짙어가는 우크라이나 전운, 경제 비상 대책 세워야

입력 2022.02.21 20:53

수정 2022.02.21 21:48

펼치기/접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CNN은 미국 정보당국자의 말을 빌려 러시아군이 주력 전투부대 전력의 75%를 우크라이나 국경 60㎞ 이내에 배치했다고 20일(현지시간) 전했다. AFP는 위성 데이터를 인용해 러시아군 기갑부대가 국경 일대로 전진배치됐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시아 반군이 포격전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는 가스관이 폭발하기도 했다. 국제사회가 전쟁을 막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일촉즉발 국면이다.

사태가 악화되면서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과 러시아에 정상회담을 제안했고, 양측이 원칙적으로 수락했다고 한다. 세계는 지금 미국과 중·러가 대립하는 신냉전 구도로 가고 있다. 지구촌에서의 전쟁을 막기 위한 중재 노력이 반드시 결실을 맺어야 한다.

문제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우리에게 미칠 영향이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상 이번 사태가 남의 일이 될 수 없다. 러시아는 전 세계 원유의 12%, 천연가스의 25%를 생산하는데, 절반 이상을 유럽에 수출한다. 두 나라는 주요한 곡물 수출국이기도 하다. 러시아가 공격할 경우, 미국과 유럽은 필시 대러시아 제재를 강화할 것이고, 이는 원자재 공급 차질을 초래해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다. 최근 한 달간 국제유가는 6%가량 급등해 배럴당 90달러선에 올라섰다. 러시아산 원유 공급 중단 상황이 빚어진다면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경고도 나온다. 콩 가격은 한 달 전에 비해 13.2%, 알루미늄은 7.6% 상승했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이달 1~20일 수출입현황 속보치를 보면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16억7900만달러였다. 지난해 12월 20개월 만에 적자를 기록했던 무역수지는 지난달 역대 최대 규모 적자를 냈다. 이달까지 적자로 이어진다면 14년 만에 3개월 연속 적자에 빠지게 된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 상반기 내내 무역수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할 공산이 크다.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비상 대책을 세워야 한다. 원자재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비축물자 관리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주요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자원외교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