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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계좌 모두 공개해야”

김씨 계좌 추가 확인 보도에

선대위·지도부 ‘파상공세’

“개미 피눈물…수사 받아야

윤석열, 손해 봤다 거짓말”

민주당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계좌 모두 공개해야”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사진)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의혹이 추가 제기되자 총공세에 나섰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기자회견에서 “거래 시기, 금액 등으로 봤을 때 김씨가 주가조작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타파는 지난 21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검찰 공소장에 김씨가 289회 등장하고 주가조작이 한창이던 2010~2012년 사이 5개의 계좌로 40억700만원 상당의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매수했다고 보도했다.

TF는 “주가조작 당시 김씨 소득은 코바나컨텐츠 월급 200만원 상당에 불과한데 주식매수자금 40억원을 어디에서 동원했을지, 코스닥 소형주에 당시 서울 고급아파트 4채 상당의 금액을 투자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에게 김씨의 주식매수자금 출처, 주가조작 관여계좌 5개 전체 거래내역 공개를 요구했다. 김씨에게는 즉각 검찰 소환조사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TF는 또 “김씨가 증권사에 전화 주문을 하고 증권사 직원이 거래해 주가조작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라는 국민의힘 반박을 재반박했다. 이들은 “목적성이 있고, 가장·통정·고가매수·시종가관여 방식의 거래, 내부자 또는 내부자에게 정보를 받은 자를 통한 거래는 범법행위”라고 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단언컨대 윤 후보는 김씨의 주가조작 때문에 낙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윤 후보가 그간 4000만원 정도 손해를 봤다고 해명한 건 거짓말이었다”며 “주가조작은 최악의 경제 범죄인데도 김씨는 소환조사 한 번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간 윤 후보는 김씨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4000만원 정도 손해만 봤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21일 3차 TV토론에선 “손해를 본 것도 있고 번 것도 있다”고 말했다. 김영진 사무총장 등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김씨에 대한 검찰 수사를 요구했다.

이원욱 선대위 조직본부장은 종합편성채널의 편파 보도를 주장하며 “종편은 이재명 후보와 윤 후보 배우자에 대한 이슈 편성에서 극도의 편향성을 보였다. 김혜경씨는 172분, 김건희씨는 17분 방송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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