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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총공세 나선 민주당 “김건희, 자본시장법 위반 가능성”

입력 2022.03.02 20:59

수정 2022.03.0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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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도이치 이사로 소개

내부자 거래 통한 주가조작”

모녀간 거래 정황도 공개

“2010년 샤갈전 개최도 허위”

“김건희 수사하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등 단체 관계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수사하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등 단체 관계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를 둘러싼 의혹에 막판 총공세를 퍼부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태스크포스(TF)는 이날 김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김씨가 2011년 서울대 인문대학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AFP) 원우수첩에 ‘현 (주)도이치모터스 제품 및 디자인전략팀 이사’로 소개한 것을 두고 “내부자 거래를 통한 주가조작”이라고 했다.

현행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상장법인 임원·직원 및 주요 주주가 자기 회사 주식 등을 6개월 이내 거래해 차익이 발생한 경우 회사에 차익을 반환해야 하고, 회사 업무 등과 관련된 미공개 중요 정보를 주식 매매에 이용해선 안 된다.

TF는 이에 근거해 “당시 (도이치모터스) 이사였던 김씨가 주가조작 외에도 자본시장법 조항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TF는 또 “비상근, 무보수로 이사 직함을 받았지만 이를 주가조작과 연결할 근거가 없다”는 국민의힘 해명에 대해 “내부자는 비상근 또는 무보수를 불문하고 미공개 중요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를 모두 포함한다”고 반박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김씨는 도이치모터스에 출근하거나 업무를 집행한 것이 아니다. 자본시장법상 내부자에 해당할 리 없고 미공개 정보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재반박했다.

민주당은 김씨의 주가조작 혐의 추가 정황도 제시했다. 백혜련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김씨와 윤 후보 장모 최모씨 사이의 통정 거래로 의심되는 거래가 발견됐다”며 언론 보도를 언급했다. 전날 MBC는 2010년 11월 최씨와 도이치모터스 임원 A씨가 11초 간격으로 내다 판 주식 8만7000여주, 3억여원어치를 김씨가 1분도 안 돼 모두 사들인 정황이 검찰 공소장 범죄일람표에 적시됐다고 보도했다.

백 대변인은 “검찰은 이를 전형적인 주가조작 수법인 통정 매매로 보고 있다”며 “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국민 앞에 김씨와 최씨의 주식거래 내역 일체를 공개하라”고 말했다.

김씨의 허위 전시회 개최 의혹도 추가로 나왔다. TF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씨 회사인 코바나컨텐츠가 2010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색채의 마술사, 샤갈전’을 주최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19년 윤 후보가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을 보면 코바나컨텐츠 주요 전시회 개최 내역 중 하나로 샤갈전이 명시돼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 ‘대법관(대리처방, 법인카드 유용, 관용차 사용)’ 의혹은 수사 중이라 답변할 수 없다면서 김건희씨 계좌는 모두 공개하라는 것은 내로남불 행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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