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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연아 이후 처음…유영·이해인 세계선수권 ‘동반 톱10’

입력 2022.03.27 22:51

수정 2022.03.2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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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펠리에 대회 여자 싱글 5·7위에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 3장 확보

유영이 26일 프랑스 몽펠리에 수드 드 프랑스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몽펠리에 | EPA연합뉴스

유영이 26일 프랑스 몽펠리에 수드 드 프랑스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몽펠리에 | EPA연합뉴스

2022년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이 한 계단 더 날아올랐다. ‘김연아 이후 처음’을 계속 새겨가고 있다.

유영(18·수리고)과 이해인(17·세화여고·사진)이 지난 26일 프랑스 몽펠리에 수드 드 프랑스 아레나에서 끝난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각각 종합 5위와 7위를 기록했다.

또 김연아 이후 처음…유영·이해인 세계선수권 ‘동반 톱10’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다음으로 큰 국제대회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6위를 기록하며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톱10에 진입했던 유영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고 기량을 갖춘 러시아 선수들이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따른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유영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잇달아 김연아 이후 최고 성적을 거두면서 세계 정상권을 향해 날개를 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9위를 기록했던 김예림(19·단국대)이 코로나19로 출전하지 못해 대신 나간 이해인도 기대 이상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10위에 이어 2년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이 역시 한국 선수로는 김연아 이후 처음이다.

무엇보다 올림픽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한국 선수 2명이 사상 최초로 나란히 톱10에 진입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동안 김연아(2007~2011년·2013년), 박소연(2014년), 최다빈(2017년), 임은수(2019년), 이해인(2021년)이 항상 홀로 세계선수권 톱10에 들었다.

이번 쾌거로 한국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출전권을 3장이나 확보했다. ISU 규정에 따르면 출전한 선수 2명의 순위를 합친 숫자가 13 이하면 출전권 3장, 14∼28 사이일 경우 2장, 28을 넘어가면 1장을 획득한다.

한국은 김연아가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출전권 3장을 얻은 바 있다. 그 후 처음으로, 이번에는 ‘김연아 키즈’ 두 명이 합심해 다음 대회 출전권을 3장이나 확보했다.

남자 싱글에서는 차준환(21·고려대)이 부츠 문제로 프리스케이팅에서 기권해 종합 24위에 머물렀다. 이시형(22·고려대)은 총점 225.06점으로 1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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