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 인류가 시작된 진화의 요람이자 태고의 시간을 간직한 대자연의 땅 아프리카. 11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은 생애 꼭 한번은 만나고 싶은 아프리카로 떠난다.
아프리카 대륙 남서쪽에 위치한 나미비아는 북쪽으로는 앙골라와 잠비아, 동쪽으로는 보츠와나와 짐바브웨, 남쪽과 동쪽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브와브와타 국립공원은 야생 동물의 낙원이다. 코끼리, 하마, 얼룩말이 자유롭게 뛰논다.
야생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 식물 ‘악마의 발톱’은 이곳의 주요 생산품이다. 무시무시한 이름과 달리 여러 효능이 있다. 맨발로 걸어다녔던 원주민들은 관절염 치료를 위해 이 식물을 달여 마셨다고 한다. 방송은 이 식물의 채취 과정과 맛을 소개한다.
에푸파폭포는 나미비아의 으뜸가는 절경이다. 이곳에 터 잡고 살아가는 힘바족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붉은색 크림을 발라 치장한다. 이들이 황토와 버터 등을 섞은 크림을 온몸에 바르는 이유를 오후 8시40분 방송에서 들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