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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 집무실’ 2주 앞으로…경찰, 용산서 교통·경비·정보 대폭 증원

입력 2022.04.27 15:02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대통령집무실로 사용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한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대통령집무실로 사용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한수빈 기자

경찰이 2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비해 인원 충원에 나섰다. 윤석열 당선인은 한남동 외교부 장관 관저를 새 대통령 관저로 사용할 예정인데, 해당 관저의 리모델링이 끝나기 전까지 한달 가량은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로 출퇴근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윤 당선인의 출퇴근길 노선 교통 통제 상황도 점검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새 대통령 집무실 관할서인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근무할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달 말 발령을 목표로 교통·정보·경비과 인력을 공모 중이다.

충원 규모는 적지 않다. 대통령이 이동할 때 교통 통제와 신호개방 등 교통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교통안전계는 경감급 이하 20명을 모집하고 있다. 기존 근무 인원은 36명인데 이를 최대 56명 규모로 늘릴 예정이다.

관내 집회·시위 신고 및 공공 치안 유지를 위해 정보활동을 하는 공공안녕정보외사과도 기존 19명에서 경감급 이하 7명을 추가로 모집해 26명까지 근무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집회·시위를 관리하고 경호 업무를 담당하는 경비과도 경감급 이하 7명을 모집하고 있다.

청와대 경비·경호를 담당하는 서울경찰청 직할대 101경비단도 지난 15일부터 용산 지역 경험자를 우대한다는 내용으로 인력을 공모 중이다. 대통령 집무실 외곽을 경비·경호하는 202경비단도 인원을 보충할 계획이다. 충원 규모는 두자릿수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은 윤 당선인이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하는 기간 동안의 교통 경호 사전점검도 마무리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27일 “최소 3개 이상 복수의 경로를 마련하고, 교통량 등 변수를 고려해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며 “경호상의 이유로 구체적인 경로와 관할 경찰서를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의 서초동 집에서 용산 집무실까지의 최단 경로는 반포대교를 경유하는 약 6.5㎞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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