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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접전서 3파전 된 ‘의정부시장 선거’ 공천 탓 등돌린 선후배…표심 갈리나

입력 2022.05.15 20:29

수정 2022.05.1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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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접전서 3파전 된 ‘의정부시장 선거’ 공천 탓 등돌린 선후배…표심 갈리나

경기 의정부시장 선거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전 당협위원장이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면서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지자체장 ‘3선 연임제한’으로 안병용 현 시장은 오는 6·1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한다.

의정부시장 출마자는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왼쪽 사진), 국민의힘 김동근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운데), 무소속 강세창 전 국민의힘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오른쪽) 등 3명이다. 강 후보는 국민의힘 공천 심의에서 배제되자 탈당하고 마감일인 지난 13일 무소속 출마 등록을 마쳤다.

김동근 후보와 강 후보는 지역에서 행정·정치 활동 뿌리가 깊은 데다 고교 선후배 사이로 지지층이 상당 부분 겹친다. 이 때문에 지역 보수성향 유권자들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김문원 전 시장이 한나라당을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보수표가 흩어졌고, 그 결과 민주당 후보였던 안 시장이 당선됐다”며 보수표 분산 재현을 우려하고 있다. 강 후보 출마 전까지 의정부시장 선거는 여야 후보의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김원기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조기 착공 및 KTX 의정부 연장, 주한미군 공여지에 친환경 첨단산업 유치, 의정부시립 박물관 건립, 반려동물 테마공원 조성 등을 약속했다. 그는 “반듯하고 열정적이며 미래지향적으로 시민이 우선시되는 신뢰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행정고시 출신인 김동근 후보는 지난 1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시민들과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GTX-C 노선 조기 완공과 전철 7호선 복선화, 탄소중립 도시 조성, 스마트 모빌리티 활성화를 통한 대중교통 체계 혁신, 어린이 전용극장 설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요즘 의정부시장 선거판을 보면 2010년 시장 선거가 오버랩된다”면서 “국민의힘을 너무 사랑하기에 정신 못 차린 이들에게 또 한번의 교훈을 주기 위해 육모방망이를 준비 중”이라며 출마 의지를 밝혔다. 교통망 확충과 4차산업에 기반한 스마트 복지·문화도시 조성, 전문화된 직업교육 제공, 교육·문화 분야 집중 지원, 소자본 창업을 위한 스타트업 기관 설립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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