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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야당을 국정 동반자로 존중…여·야·정 협력 앞장” 취임 첫 일성

입력 2022.05.23 21:42

수정 2022.05.2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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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상황·양극화 등 난제에

‘현장·창의·소통’ 내각 주문

한덕수 “야당을 국정 동반자로 존중…여·야·정 협력 앞장” 취임 첫 일성

윤석열 정부의 한덕수 초대 국무총리(사진)가 23일 국민통합과 협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협치를 통해 야당을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존중하겠다”면서 “통합과 협치가 이뤄지지 않는 사회는 생산과정 전반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형식과 방법을 불문하고 활발하게 소통하며, 여·야·정이 같은 인식을 갖고 있는 과제부터 협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협치 성과도 여·야·정이 함께 나눌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한 총리가 이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진행된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헌화한 것도 통합 행보로 읽힌다.

총리 후보로 지명된 지 48일 만인 지난 2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한 총리는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제환경이 매우 어렵다”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환율 급등과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압력, 양극화와 불평등, 고령화와 저출생 등을 산적한 난제로 제시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한평생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살려 지금의 도전과 위기를 이겨내는 일에 진력하겠다”면서 “국가에 대한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로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국민의 행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내각을 이끌 국무총리로서 세 가지만 당부하겠다”고 언급한 뒤 ‘현장 내각’ ‘창의적인 내각’ ‘소통하는 내각’을 강조했다. 특히 소통과 관련해 “소통에서 나오는 수평적 리더십이야말로 공직자의 꼭 필요한 의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부동산 등 민생 문제 해결, 경제 재도약을 위한 기틀 닦기, 과감하고 강력한 규제혁신,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를 위한 준비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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