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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언어발달 지연 우려에…‘서울형 투명마스크’ 보육·특수교사에 지급

입력 2022.05.29 21:34

수정 2022.05.2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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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창 키우고 스티커 붙여

영아 언어발달 지연 우려에…‘서울형 투명마스크’ 보육·특수교사에 지급

서울지역 보육·특수교사 2만300여명에게 ‘서울형 투명마스크’(사진)가 지급된다. 서울형 투명마스크는 보육교사의 표정과 입 모양이 보이도록 제작됐다.

서울시는 5~6월 중 서울에 있는 어린이집 4793곳에 서울형 마스크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형 마스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보육교사들의 마스크 의무착용도 길어지면서 영아(0~2세) 언어·인지·사회성 등 뇌 발달 지연을 예방하기 위해 입 모양이 보이도록 시가 제작한 것이다. 보육·특수교사 2만377명에게 1인당 8장, 총 16만3016장이 지원된다.

영아는 보육교사들의 입 모양과 움직임 모방을 통해 언어를 습득하는 시기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보육교사들의 얼굴 표정과 입 모양을 보기 어려워 영아들의 언어발달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서울형 투명마스크는 입 모양이 보이도록 투명창을 최대한 크게 했으며, 영아들이 좋아하는 색깔 등으로 거부감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이들이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투명마스크에 붙일 수 있는 각종 스티커도 함께 제작·지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4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의학회)와 전국 최초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영·유아의 뇌 발달, 교육지원 등 다양한 보육정책 분야에서 교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형 투명마스크도 의학회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나온 결과물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투명마스크는 보육교사의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영아의 언어·인지발달이 지연되고 있다는 전문가와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최우선 지원하는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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