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건강과 지구환경 위한 채식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건강과 지구환경 위한 채식

입력 2022.06.03 03:00

수정 2022.06.03 03:04

펼치기/접기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자동차나 냉난방, 산업활동 과정의 화석연료 사용을 대부분 이야기한다. 화석연료가 기후변화의 주요한 원인인 것은 사실이지만 식생활 문제가 의외로 기후변화의 큰 원인이라는 사실은 시민들 대부분이 잘 모르고 있다.

오충현 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

오충현 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

식생활 중 기후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육식이다. 식생활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66.5%는 육류와 유제품으로 인해 발생된다. 육식을 통해 기후변화에 영향을 주는 물질은 메탄가스다.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가 일으키는 온실효과보다 21배 더 영향을 준다. 전 세계 온실가스의 18%는 육식으로 인해 배출된다. 소나 양과 같은 가축들이 내뿜는 가스와 배설물이 그 주요 원인이다. 자동차나 비행기와 같은 교통수단과 산업활동으로 인해 발생되는 온실가스는 전체 온실가스의 13%에 불과하다.

전 세계 소고기 생산의 30%를 담당하고 있는 브라질은 소를 키우기 위한 불법 벌채로 몸살을 앓고 있다. 브라질 열대림 훼손의 80%가 소고기 생산과정에서 발생한다. 소고기 생산을 위해 온실가스 흡수에 필요한 나무까지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육식으로 인한 문제는 온실가스 배출로 그치지 않는다. 물 사용량과 수질오염도 심각하다. 소고기 1㎏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토마토 재배에 필요한 물의 72배가 필요하다. 칼로리 측면에서도 육식은 비효율적이다. 소고기 1㎏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소고기 무게의 약 10배가 넘는 사료를 먹여야 한다. 세계적으로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전체 경작지의 83% 이상을 사료 재배를 위해 사용하지만 고기는 우리가 먹는 칼로리의 18%, 단백질의 37%만을 제공한다.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최근 채식을 실천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종교 문제나 건강을 위해 채식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후변화에 영향을 덜 주는 식생활, 환경에 영향을 덜 끼치는 식생활을 위해 채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환경을 위한 채식활동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환경채식의 기본은 육류를 전혀 먹지 않고 채소와 곡물만을 먹는 것이다. 그다음은 유제품이나 계란을 먹는 단계, 그다음은 생선도 먹는 단계, 그다음은 비교적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닭고기도 먹는 단계이다. 마지막으로는 육식을 아예 금하지 않고 평소에는 채식을 주로 하지만 특별한 경우에는 육식을 하는 단계이다. 육식을 줄이기 위한 모든 단계의 환경 채식활동은 온실가스 배출저감과 지구환경 보전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채식인구는 매우 적은 편이다. 독일은 전체 인구의 9%가 채식인구이다. 우리나라는 3%에 불과하다. 우리보다 고기를 많이 먹는 미국의 3.2%보다도 낮다. 식생활은 매우 개인적인 활동이다. 하지만 식생활이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다면 한 번쯤은 반성하고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개인의 건강과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환경채식을 실천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낮은 단계의 환경채식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 육식이 지구에 주는 영향을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온실가스를 줄이고 지구환경을 보전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 AD
  • AD
  • AD

연재 레터를 구독하시려면 뉴스레터 수신 동의가 필요합니다. 동의하시겠어요?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콘텐츠 서비스(연재, 이슈, 기자 신규 기사 알림 등)를 메일로 추천 및 안내 받을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레터 구독을 취소하시겠어요?

뉴스레터 수신 동의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의를 거부하실 경우 경향신문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회원가입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안녕하세요.

연재 레터 등록을 위해 회원님의 이메일 주소 인증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시 등록한 이메일 주소입니다. 이메일 주소 변경은 마이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이메일 주소는 회원님 본인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합니다. 이메일 주소를 잘못 입력하신 경우, 인증번호가 포함된 메일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뉴스레터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에서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메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경우 [마이페이지 > 개인정보수정] 에서 언제든 동의를 철회할 수 있습니다.

※ 동의를 거부하실 경우 경향신문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지만 회원가입에는 지장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1이메일 인증
  • 2인증메일 발송

로 인증메일을 발송했습니다. 아래 확인 버튼을 누르면 연재 레터 구독이 완료됩니다.

연재 레터 구독은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경향신문 홈으로 이동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