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2 WRC 5차 대회에서 현대차 ‘i20 N Rally1’이 질주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열린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WRC)’ 5차 대회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오트 타낙이 ‘i20 N Rally1’ 경주차로 3시간10분59초의 기록을 달성, 2위를 1분 이상 차로 따돌리고 현대차에 올해 시즌 첫 우승을 안겼다. 현대차는 이탈리아 랠리에서만 총 5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같은 소속인 다니 소르도 3위를 차지하며 팀 성적에 힘을 보탰다. 더블 포디움(한 팀 두 선수가 3위 내 수상)을 달성한 현대 월드랠리팀은 제조사 부문에서 총 45점을 얻어내며 선두 도요타를 추격했다.
이탈리아에서 열린 2022 WRC 5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오트 타낙(뒷줄 왼쪽에서 두번째)과 3위에 오른 다니 소르도(세번째)가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 제공
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다. 포장도로, 비포장도로, 눈길 등 다양한 환경에서 펼쳐지는 연간 경기 결과를 토대로 제조사 및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이 결정된다.
올해 WRC부터는 내연기관차가 아닌 하이브리드차로 대회가 진행된다. 현대차는 i20 N의 1.6ℓ 4기통 엔진에 100㎾급 전동모터를 탑재한 i20 N Rally1 경주차로 참가하고 있다.
올해 WRC는 총 13라운드로 구성됐고, 다음 경기는 오는 23~26일 케냐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i20 N Rally1 경주차로 우승함으로써 현대차의 우수한 고성능·친환경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