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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미국 ‘암모니아 연료전지’ 스타트업에 3천만달러 투자

입력 2022.06.14 14:30

수정 2022.06.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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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트업 아모지의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트랙터. SK이노베이션 제공

미국 스타트업 아모지의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트랙터.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미국의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전문 스타트업 ‘아모지’에 3000만달러(약 390억원)를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투자계약 및 기술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우성훈 아모지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2020년 설립된 아모지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의 박사급 인력들이 경영과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아모지는 암모니아 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한 5㎾급 드론, 100㎾급 트랙터의 실증 작업을 마친 상태다. 내년까지 트럭과 선박 등 대형 산업용 운송 수단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암모니아 연료전지는 수소와 질소의 화합물인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아모지는 암모니아 탱크와 수소 추출기, 수소 연료전지를 일체화한 시스템을 선보였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이번 투자에 나선 것은 아모지의 연료전지 시스템이 저장과 운송이 용이한 암모니아를 활용해 효율적이며 상업화 가능성이 크다고 봤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수소 연료전지 기술 개발이 활발하지만 실제 수소를 생산해서 사용하는 곳까지 초저온(영하 253도) 액화 방식으로 저장·운반하는 게 과제로 꼽혀왔다. 암모니아의 경우 저장·운반을 위한 액화점(영하 33도)이 수소보다 높아 액화하는 데 소모되는 에너지 양과 탄소 배출이 적다. 액화 암모니아의 운송 비용도 액화 수소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철중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은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전략과 아모지의 차별적 기술력이 결합해 첫 결실을 보게 됐다”며 “무탄소·저탄소 에너지 기술 개발과 친환경 포트폴리오 구축을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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