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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늘며 오토바이 사고 매년 2만건···매일 57건꼴, 주말·야간 집중

입력 2022.06.28 10:07

수정 2022.06.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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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에서 배달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시내에서 배달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달 수요가 급증한 2019년부터 이륜차 교통사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는 취약시간대인 야간과 배달이 몰리는 주말에 집중됐다.

도로교통공단은 2019~2021년 이륜차로 인해 6만275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망자는 1482명, 부상자는 8만479명으로 집계됐다.

이륜차 교통사고는 2019년부터 급증했다. 2019년 사고 건수(2만898건)가 전년 대비 18.7% 증가한 뒤 매년 2만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지난 3년간 하루 평균 57.3건의 이륜차 교통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시간대별로는 이륜차 교통사고의 43.5%가 오후 4시~오후 10시에 발생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 15.5%, 토요일 15.3% 등 주말에 사고가 많았다. 도로교통공단은 저녁 식사나 야식 배달이 많은 날에 사고가 자주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가해 운전자 연령을 보면 이륜차 교통사고의 38.5%가 29세 이하에 집중됐다. 전체 교통사고 중 이륜차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도 29세 이하 운전자의 경우 23.9%로 전 연령 기준일 때(9.8%)보다 높았다.

고영우 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배달 문화 확산과 함께 이륜차 사고의 위험 또한 증가했다”며 “공단은 이륜차 안전운전 유도를 위해 후면 번호판 단속장비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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