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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가스프롬 “라트비아 가스 공급 중단”

입력 2022.07.30 17:02

수정 2022.07.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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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대금 결제가 원인

독일 루민의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러시아는 서방 제재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천연가스 송유관의 가동을 11일 중단했다가 21일 재개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독일 루민의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 러시아는 서방 제재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천연가스 송유관의 가동을 11일 중단했다가 21일 재개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이 30일(현지시간) 라트비아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가스프롬의 이번 조치는 가스 대금 결제에 쓰이는 화폐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AFP에 따르면 라트비아 가스업체는 가스프롬이 요구하는 루블화가 아닌 유로화로 대금 지급을 하고 있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9일 밝혀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3월 러시아 가스 구매 대금은 루블화로 결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응하지 않은 네덜란드, 덴마크, 불가리아, 폴란드, 핀란드 등은 가스프롬에서 가스를 공급받지 못하게 됐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국을 제재해온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을 줄여왔다. 독일은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최대 수요국이다. 가스프롬은 최근 장비 점검을 이유로 지난 11일부터 열흘간 유럽행 천연가스 공급을 끊었다. 지난 21일 평소 공급량의 40% 수준으로 재개했고, 27일에는 다시 그 절반 수준인 20%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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