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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16일까지 침수된 주택·상가만 1만5806채

입력 2022.08.16 16:20

수정 2022.08.1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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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호우로 인해 수해 피해를 입은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의 주택들이 14일 무너져 있다. 권도현 기자

기록적인 호우로 인해 수해 피해를 입은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의 주택들이 14일 무너져 있다. 권도현 기자

지난 8일부터 내린 비로 침수된 주택·상가만 1만5806동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 충남 부여에서 실종된 화물차 운전자는 이틀 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남부 지방에서는 16일 오후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비 피해가 우려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16일 오전 11시 기준 주택과 상가 1만5668동이 침수됐다. 침수된 건물은 지난 8~9일 집중호우가 쏟아진 서울(1만4653동)에 집중됐다. 지난 8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서울에 내린 강수량은 총 583㎜다.

이번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대피한 인원은 7927명이다. 이중 4435명은 이날 오후 5시까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침수된 주택의 복구가 덜 됐거나 온수가 끊긴 가구가 있어서 귀가가 미뤄지고 있다.

부여에서는 이날 오전 11시 55분쯤 세도면 장산리 금강변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경찰이 지문 감식 등을 실시한 결과 이틀 전 실종된 화물차 운전자로 확인됐다. 그의 차에 동승한 나머지 실종자 1명에 대해서는 계속 수색 중이다.

남부 지방에서는 비가 계속 오고 있다. 이날 자정부터 오후 5시까지 전북 완주(126.1㎜), 충남 논산(79.5㎜), 경북 김천(78㎜)에 많은 비가 내렸다.

정체전선은 이날 오후 남해안 부근에 머물렀다. 비는 전남·경남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20~30㎜ 내외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전남·경남(17일), 제주(18일) 순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남 남해안·경남 권해안과 제주에서 30~100㎜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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