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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저신장아동 192명에 15억원 상당 성장호르몬제 지원

입력 2022.08.21 11:30

수정 2022.08.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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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서 한 어린이에게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LG복지재단 제공.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이사가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서 한 어린이에게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LG복지재단 제공.

LG복지재단이 경제적 문제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장아동 192명에게 총 15억원 상당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LG복지재단은 1995년부터 매년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전문의들의 추천을 받아 지금까지 저신장아동 2083명에게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했다. 성장호르몬제를 투여받은 어린이들의 키는 연평균 10㎝, 최대 25㎝까지 자랐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저신장아동의 키가 보통 1년에 4㎝ 미만 성장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성장호르몬제 지원으로 6㎝ 이상 더 자란 셈이다.

1년 간 도움을 받았더라도 추가 치료로 키가 더 자랄 가능성이 높은 아동이라면 한해 더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한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아동 중 3분의 1인 62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성장호르몬제를 받게 됐다.

어린이와 부모들의 반응은 뜨겁다. LG복지재단에 따르면, 아동들은 “6학년 중 내 키가 제일 작아 콤플렉스였는데 이제는 친구들이 동생으로 보지 않고 동등하게 대해줘서 좋다” “성장호르몬제를 맞고 친구들과 축구도 운동도 함께 할 수 있어서 학교생활이 즐거워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원 아동의 부모도 “아이의 키도 컸지만, 정서적 안정감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축구선수가 꿈이었지만 작은 키 때문에 자신이 없었던 A군(12)은 2년 간 성장호르몬제를 지원받아 키가 133㎝에서 152㎝로 19㎝ 성장했다. 또 2년 간 성장호르몬제를 지원받아 키가 110㎝에서 126㎝로 커진 B군(9)은 소방관이 되는 꿈을 꾸기 시작했다고 LG복지재단은 전했다.

19일 열린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서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성장호르몬제 지원을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키도 자라고 자신감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잠재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더 큰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고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장녀로,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의 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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