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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도 가로수 쓰러지고, 비닐하우스 잠기고, 선박 뒤집히고

입력 2022.09.06 09:34

수정 2022.09.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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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 읍내동 내 한 도로 축대가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붕괴돼 있다. |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 읍내동 내 한 도로 축대가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붕괴돼 있다. |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 음암면 부장리 내 한 가로수가 태풍으로 인해 쓰러져 있다. |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 음암면 부장리 내 한 가로수가 태풍으로 인해 쓰러져 있다. | 서산시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충청권에서도 가로수가 쓰러지고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기는 등의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항구에 정박 중인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다행히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6일 대전·충남·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대전·충남·세종지역에서는 150여건의 크고 작은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시간이 지나면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6일 오전 4시47분쯤 충남 아산시 영인면 도로에 가로수가 넘어졌다. 오전 3시52분쯤 논산시 광석면의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 지원에 나섰다. 서산시 읍내동에서는 축대가 붕괴돼 당국이 복구 작업에 나섰다. 또 서산시 음암면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차량 통행을 막아, 당국이 긴급 복구작업을 벌였다. 예산군 덕산면 신평리에서는 도로의 중앙분리대가 파손됐고,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 앞길에 대형 소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완전히 막았다.

지난 5일 오후 7시48분쯤 태안군 안면읍 내포항에 계류돼 있던 6.16t 어선이 강풍에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면읍 황도항에 정박해 있던 0.67t 어선 1척이 침수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태안군 안면읍 정당리에서는 전신·통신주가 바람에 넘어지면서 주변지역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대전에서도 6일 오전 6시30분쯤 서구 변동의 전선이 끊기면서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전기 공급이 중단된 서구 일대 아파트 2곳에서는 주민 3명이 승강기 안에 갇혔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세종시에서는 이날 새벽 조치원 전의면 유천리에서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주택을 덮쳤다. 집 안에 있던 60대 부부는 급히 대피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20분을 기해 대전과 세종, 충남 일부(계룡, 청양, 부여, 금산, 논산, 공주, 천안)에 내려진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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