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태풍 힌남노로 전국 전통시장 20여곳이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전국 22개 시장과 총 1562개 점포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22개 시장 중 경북 포항시 소재 시장이 11개 였다.
6일 포항 남구 오천시장 모습.
특히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구룡포시장과 오천시장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죽도시장과 두호시장, 양학시장 등에서도 다수 점포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경북 경주시에서는 중앙시장과 불국사 상가시장 등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그 밖에 부산과 경남, 울산, 광주, 전남지역에서도 전통시장과 상점 일부에서 시설 파손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중기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전통시장 상인회 등과 합동대응반을 구성해 피해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경기 과천시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지방청장들은 모두 현장으로 나가 직접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피해가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상황실 운영을 유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태풍이 강타한 지역의 유통업계도 피해를 입었다. 이마트 포항점은 매장이 침수돼 영업을 중단했다. 편의점 업계는 제주도와 영남권에서 주로 피해가 발생했다. 편의점 업계는 가맹본부 비용으로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해 풍수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경우 점주들의 피해 금액을 전액 보상해 준다.
GS25는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63개점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GS25는 재산종합보험 외에도 자연 재해로 인해 발생한 가맹 경영주의 개인 재산 피해를 지원하는 ‘특별재해지원금’ 제도를 통해 피해 1건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CU와 세븐일레븐은 각각 60개점과 30개점에서 침수와 누수 등의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