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박진 장관 해임건의, 받아들이지 않는다”

유정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제3차 거시금융 상황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제3차 거시금융 상황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국회의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를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오늘(30일) 인사혁신처를 통해 ‘헌법 63조에 따라 박진 장관의 해임을 건의한다’는 국회의 해임 건의문이 대통령실에 통지되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해임 건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전날 본회의를 열어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재석 170명 가운데 찬성 168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기본소득당 소속 의원들만 참석했다.

민주당은 지난 27일 소속 의원 169명 전원 명의로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했다.

헌법상 장관 해임건의안은 재적의원 3분의1 이상 발의에 재적의원 과반(150명 이상) 찬성이 있으면 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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