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폴 적색수배 세르게이, 공조 송환 작전이 펼쳐졌다

전현진 기자

러시아 침공 탓 하늘길 끊긴 해외도피사범 송환 작전

경찰·해경 손잡고 러시아 인터폴과 첫 해상 송환

소속·국적 넘어 ‘같은 경찰’ 연대감… “공조의 힘”

경찰과 해경의 합동 해상 송환 작전을 앞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 경찰청 제공

경찰과 해경의 합동 해상 송환 작전을 앞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 경찰청 제공

강원 동해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까지 20시간 넘게 걸렸다. 2m가 넘는 너울성 파도를 해쳐 바다를 건너왔다. 놀이기구 ‘바이킹’을 하루종일 타는 듯 해 멀미에 시달렸던 경찰청 외사국 인터폴계 김세민 국제공조협력관(경위)은 넓은 하늘을 바라봤다. 하늘은 여전히 넓었지만 날아갈 수 없다. 저 멀리서 벌어진 전쟁 탓이다.

도착 이틀 후인 지난 8월29일, 블라디보스토크의 한 코로나19 검사장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가볍게 여행을 떠나는 듯 반바지 차림에 운동화를 신은 러시아 남성이 있었다. 건장한 체격의 이 남자는 긴장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김 협력관이 다가가자 남자는 마침내 웃었다. 두 사람은 직접 만난 게 이날이 처음이었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포옹하며 인사했다.

러시아 남성은 세르게이 E(38). 그는 한국으로 가 자수할 결심을 했다. 전쟁으로 하늘길이 끊겼다. 경찰과 해경이 손잡고 최초의 해상 호송작전을 시작했다.

도피사범된 러시아인 세르게이

2019년 9월28일 오전 울산시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된 스톨트 그로앤랜드호가 폭발하면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2019년 9월28일 오전 울산시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된 스톨트 그로앤랜드호가 폭발하면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연합뉴스

긴 항해 끝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누구나 설레는 일이다. 3년 전 세르게이도 그랬을 테다.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스톨트 그로앤랜드호는 2019년 8월8일 미국 휴스턴항에서 화학제품을 적재한 뒤, 두 달 가까운 항해 끝에 일본 오사카를 거쳐 울산에 도착했다. 9월26일 울산 온산항에서 임무를 교대한 세르게이는 하선해 고향인 러시아로 떠났다.

세르게이가 하선한 이틀 뒤인 9월28일 토요일 오전 10시51분, 울산항 염포부두에서 버섯 같은 불기둥이 굉음을 내며 치솟았다. 3번 선석에 우현을 접안한 채 다른 화물선에 화학 제품을 이적하고 있던 스톨트 그로앤랜드호가 폭발해버린 것이다. 이 배에 실린 건 ‘스티렌 모노머’. 섭씨 60도를 넘으면 중합반응을 일으켜 폭발할 수 있는 석유화학 제품이다. 스티로폼의 재료로 쓰인다.

세르게이는 선장 다음으로 안전 관리를 책임지는 1등 항해사였다. 스티렌 모노머가 실린 화물탱크의 온도와 압력 등을 수시로 확인하는 게 그의 일 중 하나였다.

화물탱크의 온도는 23일부터 상승해 세르게이가 배에서 내렸던 26일에는 섭씨 50도를 넘어서고 있었다. 그런데 당직 항해사들은 화물탱크의 온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고, 상관인 세르게이도 이를 살피지 않고 인계없이 배에서 내렸다. 그와 교대한 다른 1등 항해사와 최종 책임자인 선장도 마찬가지였다.

폭발에 이은 화재는 18시간30분만에 꺼졌다. 스톨트 그로앤랜드호는 모두 타버렸다. 다행히 죽은 사람은 없었지만, 10여명이 다쳤다. 인근에 있던 차량과 탱크로리 등도 타버렸다. 염포부두는 전쟁이 벌어진 듯 검게 그을렸다.

국내에 있던 선장과 항해사는 출국정지돼 수사와 재판을 받아왔다. 러시아에서 폭발 소식을 접하게 된 세르게이는 수사를 받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졌다. 고향에서의 시간이 도피 생활로 바뀌었다.

2019년 9월29일 오전 울산시 동구 염포부두에 전날 폭발 화재가 발생한 석유제품운반선 ‘스톨트 그로앤랜드’호 옆으로 폭발 흔적이 남아 있다. 연합뉴스

2019년 9월29일 오전 울산시 동구 염포부두에 전날 폭발 화재가 발생한 석유제품운반선 ‘스톨트 그로앤랜드’호 옆으로 폭발 흔적이 남아 있다. 연합뉴스

자수 설득의 비결 ‘영상통화’

김 협력관의 스마트폰에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돼 있다. 카카오톡, 라인, 텔레그램, 왓츠앱…. 그는 유럽과 일본, CIS권역(독립국가연합) 등의 인터폴과 국제공조를 담당한다.

해외로 도주한 한국인 범죄자를 국내로 데려오고, 국내로 도망온 해외 범죄자들을 보내주는 일을 주로한다. 해외에서 벌어진 우리 국민의 사건·사고를 현지 경찰과 공조해 수습하는 것도 그의 일이다. 한국인 관광객 수십명이 목숨을 잃었던 2019년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때도 김 협력관이 날아갔다.

메신저 앱은 이런 일을 하는데 필수적이다. 나라 마다 주로 쓰는 서로 다른 메신저 앱으로 매일 같이 여러 나라의 인터폴 담당자들과 연락을 주고 받는다.

김 협력관이 이 메신저 앱으로 1년 가량 꾸준히 연락을 주고 받은 피의자가 바로 1등 항해사에서 해외도피사범으로 전락한 세르게이였다.

경창철 인터폴계 김세민 국제공조협력관(왼쪽)이 세르게이 E 와 지난 8월2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한 코로나19 검사장에서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경창철 인터폴계 김세민 국제공조협력관(왼쪽)이 세르게이 E 와 지난 8월2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한 코로나19 검사장에서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세르게이의 인적사항은 러시아 인터폴의 협조로 금방 파악이 됐다. 하지만 그를 한국으로 불러들이는 일은 쉽지 않았다. 살인 등의 중범죄가 아니라면 러시아가 자국민 보호 원칙을 우선시할 가능성이 높았다. 러시아를 떠나지 않는다면 그가 한국 법정에 설 가능성은 희박했다.

김 협력관은 러시아 인터폴과 세르게이가 속한 선박회사를 통해 그를 안심시킨 뒤 자수하도록 설득했다. 처음엔 가벼운 안부인사로 시작했고 1년 동안 꾸준히 설득을 이어갔다. 우리 돈 1억5000만원 정도의 고액 연봉을 받는 화물선의 1등 항해사였지만, 인터폴 적색수배를 받게 되자 해외를 오가며 일할 수 없게 됐다. 당장 생계에 문제가 생겼다.

고의범이 아닌 과실범이라는 점도 중요했다. 업무상 과실로 인한 선박파괴·치상·실화 혐의 등이 적용된 상태였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고, 선박회사를 통해 배상도 이뤄졌다. 지난 3월 재판을 받던 선장과 1등 항해사에게 금고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공범인 그에게도 집행유예가 선고될 가능성이 높았다.

세르게이가 자수를 결심하기까지 김 협력관은 그와 텔레그램으로 메시지를 주고 받고, 영상통화를 해 안심시켰다. 언제 어떻게 마음이 바뀔지 몰라 불안했지만, 친한 러시아 인터폴 담당자와 함께 얼굴을 맞대고 세르게이와 영상통화도 했다. 세르게이는 결국 자수를 결심했다.

첫 해상 송환, 바다와 육지 경찰 머리 맞대고 빈틈 없는 사전 점검

지난 6월 초, 퇴근을 몇 분 안 남기고 전화기가 울렸다. 해양경찰청 외사관리계 남태규 경위는 전화를 받았다. 이날은 팀원들과 회식이 예정돼 있었다. 업무를 마무리하던 중에 걸려온 이 전화로 회식은 미뤄졌다.

“러시아에서 인터폴 적색수배자를 해경과 경찰이 함께 송환해오는 프로젝트입니다.”

김 협력관의 짧은 설명만으로도 고개가 끄덕여졌다. 세르게이는 해경 관할의 유일한 인터폴 적색수배자였다. 2019년 염포부두 폭발 사고 관계자 중 처벌 받지 않은 유일한 피의자이기도 했다. 해경 지휘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평소였다면 경찰이 항공편으로 도피사범을 송환한 뒤, 수사 담당인 해경에 인계하면 됐다. 국적기 내부는 자국 영토로 간주되기 때문에 비행기에 타자마자 체포가 가능하다. 그런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에서 출발하는 한국행 직항 항공편이 막혔다.

몽골, 두바이 등을 경유해 2박3일에 걸쳐 입국하는 항공편이 있었지만, 불가능한 대안이었다. 세르게이는 인터폴의 적색수배가 내려진 상태여서 환승을 위해 타국 공항에 내리는 순간 해당 국가 경찰에 체포될 가능성이 있다. 그럼 현지에서 다시 송환 절차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세르게이를 언제 데려올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다.

선박 송환 작전이 대안으로 떠오른 건 이런 항공 사정 때문이었다. 하지만 블라디보스토크항과 동해항을 오가는 국제 여객선 이스턴드림호는 코로나19 여파로 2년 가량 운항이 중단된 상태였다. 최근 개봉한 영화 ‘늑대사냥’에서는 해외도피사범을 화물선으로 송환해오는 과정이 나온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화물선을 송환용으로 쓰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선박은 사람이 타는 여객선과 짐을 싣는 화물선으로 나눠볼 수 있다. 사람이 배에 타려면 조난 상황에도 대비돼야 하고, 승객 수에 맞는 적정 수의 승조원 등이 필요하다고 한다. 여객선 대신 화물선을 호송용으로 쓰기 위해서는 승조원 배치나 격리 공간 확보 등 다양한 사항을 복잡하게 검토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때마침 송환 절차를 고민하던 7월 무렵 운항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선박을 통한 범죄인 송환 작전을 펼치기 전 실시된 사전 점검 과정에서 경찰과 해경의 관계자들이 이스턴 드림호의 경찰장구들을 확인해보고 있다. 경찰청 제공

선박을 통한 범죄인 송환 작전을 펼치기 전 실시된 사전 점검 과정에서 경찰과 해경의 관계자들이 이스턴 드림호의 경찰장구들을 확인해보고 있다. 경찰청 제공

김 협력관은 2018년부터 인터폴 담당자로 근무하면서 셀 수 없이 많은 송환 작전을 주관했다. 하지만 선박을 이용한 적은 없었다. 비교적 짧은 시간 머물고 도주 우려가 없는 항공기와 달리 배에선 오랜 시간 머물러야 하고 바다로 뛰어내리는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었다.

게다가 바다와 선박에 대해선 자세히 알지 못한다는 점도 마음에 걸렸다. 송환 방법에 대해 고민하면서 남 경위에게 연락을 하게 된 것은 이 때문이다.

해경은 해외 도피 사범을 송환한 경험은 없지만, 해상 대응엔 익숙했다. 경찰은 바다는 잘 모르지만 범죄인 송환에 전문이다. 합동 작전의 실무를 맡은 두 사람은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으면 논의를 이어갔다. 선사 측에서도 송환 작전에 협조하기로 했다.

경찰과 해경 모두 경험하지 못했던 해상 송환을 성공시키기 위해 사전 점검이 철저하게 이뤄졌다. 선사 측의 협조를 얻어 동선을 확인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가장 우려된 건 피의자들이 국내법 적용이 어려운 공해상에서 돌발행동을 했을 때였다.

국제법 등을 고려해 공해상에서 사법경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이스턴드림호 선장과 대처 방안들을 미리 논의했다. 선박에 미리 구비된 경찰 장구들을 꼼꼼히 확인했다. 출입이 통제된 격리실을 마련하고, 흉기가 될 수 있는 철제 식기구는 플라스틱 등 안전한 것으로 교체했다. 항해 중 예상치 못한 조난을 당한다면 승객들을 어떻게 구조하고 대피시킬 것인지도 함께 고민했다. 준비는 마무리됐고, 송환만 남았다.

함께 하는 공조의 힘

김세민 국제공조협력관(왼쪽 첫번째)이 세르게이(가운데)가 격리된 이스터드림호 객실에서 무전 송신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김세민 국제공조협력관(왼쪽 첫번째)이 세르게이(가운데)가 격리된 이스터드림호 객실에서 무전 송신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지난 8월30일 오후, 이스턴드림호는 비 내리는 바다의 해무를 뚫고 블라디보스토크항을 떠났다. 밖에서 열어줘야 하는 출입문과 두 사람씩 붙은 호송요원, 외부에 교대로 이뤄진 감시인원까지. 준비는 완벽했다.

이번에 송환해온 도피사범 중에는 중국인 김모씨도 있었다. 김씨는 2017년 블라디보스토크에 머물면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랍스터 무역 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9월, 김씨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로 향하는 항공권을 구입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 모스크바로 떠나면 또 어디서 나타날지 알 수 없다.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서 체포해야 했다.

문제는 신원 확인이었다. 러시아 경찰이 오래된 사진 한 장만으로 김씨를 확인해 붙잡기는 어려웠다.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김 협력관이 생각해낸 게 지문이었다. 과거 한국에 왔을 때 찍었던 지문 기록을 인천국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확인해 새벽 1시반에 러시아에 긴급으로 보내줬다.

“이 지문으로 대조해서 확인하면 될 것입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러시아 인터폴도 적극적으로 나서줬고, 김씨는 출발 직전 공항에서 체포됐다. 김씨는 송환을 거부하며 러시아에서 소송을 냈지만, 최근 송환이 결정돼 세르게이와 함께 뱃길로 한국에 오게 됐다.

김세민 국제공조협력관(왼쪽)이 러시아 인터폴 담당자와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세르게이의 자수를 설득하고 송환을 준비해 실행하는 과정까지 공조를 이어갔다. 경찰청 제공

김세민 국제공조협력관(왼쪽)이 러시아 인터폴 담당자와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세르게이의 자수를 설득하고 송환을 준비해 실행하는 과정까지 공조를 이어갔다. 경찰청 제공

해외에 있는 범죄인들은 데려오는 건 국내 한두 개 기관 만의 힘으로 되지 않는다. 이번 송환 작전은 경찰과 해경, 주블라디보스토크영사관, 법무부 등 다양한 우리 기관들이 힘을 합했다. 하지만 러시아 인터폴의 공조가 없었다면 송환 자체는 불가능했다. 러시아 인터폴 담당자는 오랜 시간 세르게이의 소재를 파악하고 자수를 함께 설득해줬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관계가 요동치고 있지만, 오랜 시간 쌓아온 실무자들의 우정과 신뢰는 여전했다.

남의 나라 범죄자를 잡아주기 위해 자신의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한다. 공문 한 장 보낸다고 쉽게 움직여주지 않는다. 이런 불신을 뛰어넘기 위해선 국경을 넘어 모두 같은 경찰이라는 동질감과 틈 날 때마다 연락을 주고 받는 성실함 밖에 답이 없다. 한국이나 현지에서 얼굴을 맞댈 기회가 있으면 ‘치맥’을 함께 하고 선물도 주고 받는다. 국경을 뛰어넘어 믿을 수 있는 경찰 동료라는 신뢰를 쌓는 것 외에 다른 요령은 없다.

범죄인 송환 베테랑인 김 협력관도 신뢰 형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원래 수의사였던 그는 2003년부터 5년 동안 스리랑카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정부 파견 요원으로 일했다. 공중보건의가 돼 쓰나미와 반군의 공세를 직접 겪었다. 말이 잘 통하지 않았지만,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반갑게 웃고 다가갈 때 경계심이 무너진다는 걸 몸으로 배웠다.

그의 스마트폰엔 키르기스스탄, 일본, 홍콩 등 다양한 나라의 경찰들이 낮밤을 가리지 않고 메시지를 보내온다. 서로의 성과를 칭찬하고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에 도움을 부탁한다. 한국에서 가족 모임도 함께 하면서 마음을 연 이들은 나라는 다르지만 국경 없는 경찰 동료들이다.

출항 22시간. 멀리 동해항이 보였다. 경찰과 해경의 첫 합동 선박 송환 작전은 끝을 향했다.

호송요원들은 하선을 준비했다. 이스턴드림호는 동해항으로 들어섰고, 부두가 가까워졌다. 남 경위는 부두에 서있는 경찰과 해경 관계자들을 보았다.

“고생하셨습니다!”

지난 수개월 간의 프로젝트가 끝나는 순간이었다. 김 협력관과 남 경위는 얼싸안고 인사했다. 바다와 육지, 맡은 영역은 다르지만 경찰 동료로 지난 수개월을 함께 일했다. 두 사람은 러시아로 출발했을 때처럼 손 잡았다. 다음 공조를 기약하며.

경찰청  인터폴계 김세민 국제공조협력관(왼쪽)과 해양경찰청 외사관리계 남태규 경위가 경찰과 해경이 손 잡은 첫 해상 송환 작전을 위해 러시아로 떠나기 전 손을 맞잡고 있다. 경찰청 제공

경찰청 인터폴계 김세민 국제공조협력관(왼쪽)과 해양경찰청 외사관리계 남태규 경위가 경찰과 해경이 손 잡은 첫 해상 송환 작전을 위해 러시아로 떠나기 전 손을 맞잡고 있다. 경찰청 제공

인터폴 적색수배 세르게이, 공조 송환 작전이 펼쳐졌다
‘다시 읽고 싶은 긴-이야기 : 코끼리’는 짧은 기사에 충분히 담을 수 없는 사건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장문의 디지털 기사로 전하는 경향신문 뉴콘텐츠팀의 스토리텔링 롱폼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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