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서울특별시와 협업해 공동 개발한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이 PDF 책자로 발간됐다.
이해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가이드라인 발간으로 언론인이 정신질환 보도에 있어 보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고, 국민은 정신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 첫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 PDF 책자 발간](https://img.khan.co.kr/news/2022/10/07/l_2022100701000355400025811.jpg)
정신질환 보도 가이드라인 1.0은 언론이 정신질환 관련 보도를 할 때 필요한 5가지 원칙과 각각의 예시를 들었다. 정신질환과 관련한 용어 사용에 유의한다. 기사 제목에 정신질환 관련 언급을 최소로 한다, 정신질환과 범죄의 인과관계를 임의로 확정 짓지 않는다, 관련자의 의견을 포함하기 위해 노력한다, 기사에 ‘정신질환은 예방 가능하며 회복이 가능함’을 언급하는 정보를 첨부한다 등이다.
언론뿐 아니라 정부 부처나 관련 기관에서 문서나 보도자료 만들 때 참조하기에 알맞은 이 가이드라인은 지난 4월 28일 열린 ’정신건강 연구 심포지엄’에서 최초 공개됐다. 정신건강 영역이 생소한 언론인을 대상으로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원칙별 세부 설명을 덧붙여 6일 온라인 책자를 발간했다. 내용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블루터치 홈페이지(www.blutouch.net) 자료실 항목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