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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네이버 이해진·SK 최태원…과방위, 국감 증인으로 ‘오너들’ 부른다

입력 2022.10.17 21:12

수정 2022.10.1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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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먹통 사태 관련

카카오 김범수·네이버 이해진·SK 최태원…과방위, 국감 증인으로 ‘오너들’ 부른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왼쪽 사진),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운데), 최태원 SK 회장(오른쪽)을 오는 24일 종합국정감사에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 관련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여야 모두 이번 사태가 벌어지게 된 원인과 재발방지책 마련 및 피해 보상 범위 등을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과방위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17일 열린 과방위 국감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은 24일 종합국감 증인 채택 기한일이었다. 국감 증인 채택은 출석일 7일 이전에 완료돼야 한다. 김 센터장·이 GIO·최 회장을 비롯해 박성하 SK C&C 대표이사,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도 24일 종합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여야는 지난 16일 판교 SK C&C 화재 현장을 다녀온 뒤 증인 채택을 두고 이견을 보여왔다. 국민의힘은 홍 대표이사, 최 대표이사 등 실무자나 경영진을 부르자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김 의장 등 오너를 불러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민주당이 김 센터장을 증인으로 요구하자 국민의힘은 이 GIO를 부르자며 맞불을 놓았다.

여야 합의로 증인 채택이 이뤄진 뒤 일부 민주당 의원은 네이버 측 증인이 채택된 데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네이버 부사장 출신의 윤영찬 의원은 “네이버의 경우 화재 상황임에도 서비스 문제를 잘 해결했고 BTS (부산 콘서트) 실황 중계를 성공적으로 했다”며 “책임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네이버의 오너와 사장을 증인으로 출석하게 하는 건 형평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과방위 국감에서 SK 계열사인 T맵 모빌리티를 질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청래 과방위원장은 “노란 택시도, 노란 대리도 불러도 소식 없다면?”이라고 적힌 T맵 택시 광고를 들어 보였다. 먹통이 된 카카오택시 대신 T맵 택시를 이용하라는 광고였다. 정 위원장은 “SK가 건물 관리를 잘못해서 카카오가 2차 피해를 당했다고 볼 수 있는데, 몰상식한 일이 아닌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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