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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쟁점 “제2공항  어떻게 되고 있나”…오영훈 “국토부 협의 뒷받침해달라”

입력 2022.10.21 15:48

21일 제주도청에서 이뤄진 제주도를 대상으로 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제주도 제공

21일 제주도청에서 이뤄진 제주도를 대상으로 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제주도 제공

21일 제주 현장 국감 “갈등 해결방안 필요” “정석비행장 활용” 등 각종 의견 제시

21일 제주에서 이뤄진 국정감사에서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조만간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주도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2공항 논의가 오랫동안 이어져 왔지만 많은 이견이 표출되면서 해결방안 도출도 늦어지고 있다”며 제2공항과 관련한 진전 사항을 물었다. 오 의원은 이어 “국토부의 의지를 직접 확인했는가”라며 “전 제주지사이기도 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 문제 해결 머리 맞댔나”라고 질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해 국토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환경부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반려 절차가 있었다”며 “이 때문에 보완 가능 여부를 분석하는 용역을 시행 중인데 당초 7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현재까지 아직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이어 “국토부에 직간접적으로 의사를 전달했지만 아직 (장관과의 만남) 자리를 만들지 못했다”며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항 인프라 확충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정석비행장을 보조공항으로 운영하는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임 의원은 “정석비행장에 대합실만 추가 설치한다면 제2공항 건설 전까지 어느정도 활용도가 있지 않냐”라고 밝혔다.

이에 오 지사는 “2002년 월드컵 당시 정석비행장은 제주공항의 보조공항으로 운영된 바 있고, 미국 부시 대통령도 제주공항이 아닌 정석비행장을 이용했다”고 짧게 답했다.

이만희 의원 국민의힘 의원은 “제주공항 체증으로 저 역시 10분 정도 상공에서 선회 후 항공기가 공항에 내렸다”면서 “공항 시설은 단순히 제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이고, 국책사업”이라고 밝혔다. 공항 건설에 힘을 실은 것이다. 그는 이어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한 진행 상황에 대해 오 지사의 생각은 어떤가. 제2공항은 필요한가 필요하지 않은가”라고 제주도의 분명한 입장을 물었다.

이에 오 지사는 “제2공항이라 특정하지 않고 공항 시설의 확충은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현 제주공항을 확충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조건이고,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있다. 국토부와 협의에 뒷받침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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