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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돌멩이 하나 던졌을뿐 시작에 불과”···이재명과 측근들 향해 대대적 폭로 예고한 유동규

입력 2022.10.22 10:31

수정 2022.10.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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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비리 혐의 핵심 의혹 인물인 유동규가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대장동 개발비리 혐의 핵심 의혹 인물인 유동규가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불법 대선자금 수수 의혹이 일자 “사적으로 단 1원도 받은 적 없다”고 밝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대대적인 폭로를 예고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 21일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10원 하나 받은 게 없다? 초밥도 10원은 넘을 거다. 그걸 몰랐다고? 그것만 몰랐을까?”라며 “내가 검찰에서 다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정치자금을 준 일을 검찰에서 진술한 데 대해서도 “작은 돌 하나 던지는데 저렇게 안달이다. 내가 숨길 수 없는 ‘시작’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했다.

유 전 본부장은 김 부원장에게 전달한 돈의 액수에 대해 “20억원을 요구해 6억~7억원가량을 직접 전했다”고 했다. 이어 “작년이다. 대선 경선할 때. 그때 내 휴대폰 버린 것”이라고 했다. 그는 2021년 9월29일 검찰이 자신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자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던졌다.

유 전 본부장은 이 대표의 복심으로 불리는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향해서도 폭로를 예고했다. 그는 “정진상이 나하고 술을 100번, 1000번 마셨다. 술값 한 번 낸 적이 없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순 있어도 숨길 수 없는 게 행적이다”라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다른 취재진과 만나서도 “이 세계에는 의리 그런 게 없더라. 제가 지금까지 착각하고 살았던 것 같다”고 했다. 또 “다 진실로 가게 돼 있다”며 “양파가 아무리 껍질이 많아도 까다 보면 속이 나오지 않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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