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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의 명칭이 ‘심장혈관흉부외과’로 변경된다.
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정령안은 전문의의 전문과목 중 하나인 ‘흉부외과’의 명칭을 ‘심장혈관흉부외과’로 변경해 환자가 전문과목의 진료영역을 더욱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흉부외과는 심장, 폐, 대동맥, 기도, 식도, 흉선, 흉벽외상, 말초혈관 등의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진료과다. 1972년 이후 외과에서 분리돼 전문과목으로 인정받았다.
1994년까지 ‘흉곽외과’로 불리다가 이후 ‘흉부외과’라는 명칭을 썼다. 그러나 ‘흉부(가슴)’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명칭이 어려워 어떤 질환을 치료하는지 환자가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동안 의료계는 대한흉부외과학회를 중심으로 오랫동안 명칭 변경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최근 대한의학회의 중재로 관련 학회 간 논의를 통해 심장혈관흉부외과라는 새 명칭에 합의했다.
김경환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장은 “흉부외과 50여 년의 발자취를 함께 해온 과의 명칭이 누구나 쉽게 진료분야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심장혈관흉부외과로 변경됐다”면서 “명칭 변경이 환자에 한 발 더 다가가고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훈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의료계와 협조해 새로 바뀐 심장혈관흉부외과의 명칭이 의료 현장에서 잘 정착되도록 홍보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