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빈곤 포르노’ 발언 장경태 제소···민주당 과격 이미지 부각하는 국민의힘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X

  • 이메일

보기 설정

글자 크기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컬러 모드

  • 라이트

  • 다크

  • 베이지

  • 그린

본문 요약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빈곤 포르노’ 발언 장경태 제소···민주당 과격 이미지 부각하는 국민의힘

입력 2022.11.16 17:11

국민의힘 태영호·장동혁 의원이 16일 국회 의안과에 김의겸 장경태 의원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태영호·장동혁 의원이 16일 국회 의안과에 김의겸 장경태 의원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6일 윤석열 대통령 동남아 순방 중 김건희 여사의 심장질환 아동 가정 방문을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라고 지적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 등 집중 공세를 펼쳤다. 일부러 ‘포르노’란 표현을 사용해 김 여사를 모욕했다는 것이다. 한 야권 성향 언론의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에 대해서도 애초 명단 공개 논의가 민주당에서 시작된 점을 강조하며 공세를 폈다. 민주당에 ‘과격’ ‘패륜’ 이미지를 덧씌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정당성을 깎아내리고 반사 이익을 얻으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윤리특위에 국회의원 품위유지 의무 위반 등으로 장 최고위원을 제소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빈곤 포르노 표현을 써가면서 김 여사를 모욕하고 외교 성과를 폄훼했다”고 제소 이유를 밝혔다.

‘빈곤 포르노’는 사전적으로 가난을 선정적으로 드러내는 것을 비판할 때 쓰이는 용어다. 장 최고위원도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포르노는) 인간의 욕망을 표현한 소설, 영화, 사진, 그림 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장 원내대변인은 “국어사전 찾아보고 의미 파악한 국민이 몇분이나 계시겠나”라며 “국민들에게 일반적으로 인식된 (포르노의) 부정적인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굳이 그 표현을 찾아서 쓴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여성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선천적 심장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의 가정을 방문한 것을 어떻게 화보 촬영에 비할 수 있으며, 뜬금없이 ‘포르노’라는 단어를 쓸 수 있단 말인가. 김 여사에 대한 인격살인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격 살인”이라며 장 최고위원의 최고위원직 사퇴와 출당을 요구했다. 김정재 의원은 성명서 발표 뒤 “그럼 유니세프, 세이브 더 칠드런 같은 구호 활동 단체가 포르노 단체냐. 오드리 헵번, 안젤리나 졸리, 김혜자, 정우성이 포르노 배우냐”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태원 희생자 명단 공개에 대한 공세 수위도 끌어올렸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희생자 명단의 유출 경로부터 샅샅이 따져봐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 인사들과의 연결고리가 밝혀진다면, 대국민 석고대죄로도 모자라다”고 말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명단이 공개된 언론의) 준비위원 명단에는 김민웅 촛불행동 대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등이, 칼럼진으로는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고 야권 인사들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요즘 민주당 강성 의원의 언행과 민주당 주변 단체·언론의 행보가 보이면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일부 민주당 의원의 정권 퇴진 집회 참석을 겨냥해 지도부와 대변인들이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일부 의원과 주변 단체·언론의 다소 과격한 행보를 끌어안지도, 강하게 비판하지도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그러는 사이 자신들의 공격이 여론 반전에 효과를 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 AD
  • AD
  • AD
뉴스레터 구독
닫기

전체 동의는 선택 항목에 대한 동의를 포함하고 있으며, 선택 항목에 대해 동의를 거부해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합니다.

보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보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뉴스레터 구독
닫기

닫기
닫기

뉴스레터 구독이 완료되었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닫기

개인정보 이용 목적- 뉴스레터 발송 및 CS처리, 공지 안내 등

개인정보 수집 항목- 이메일 주소, 닉네임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기간-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단, 관계법령의 규정에 의하여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경우 일정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경향신문 개인정보취급방침을 준수합니다.

닫기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
닫기

경향신문의 새 서비스 소개,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놓치지 않으시려면 '광고 동의'를 눌러 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으로 뉴스레터가 성장하면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매체처럼 좋은 광고가 삽입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광고만 메일로 나가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닫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