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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떨어지고 난방비 오르자 뽁뽁이 돌아왔다

서울 한 문구점에 있는 뽁뽁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한 문구점에 있는 뽁뽁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겨울 추위에 난방비까지 오르자 이른바 ‘뽁뽁이’로 불리는 단열시트가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캡으로도 불리는 이 제품은 대표적인 실내 방한용품으로 창문과 방 사이에 공기층을 만들어 냉기를 차단해주고 외부로 빠져나가는 열기를 잡아준다.

G마켓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열사용 요금 절감을 위한 겨울철 발열 제품 수요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수년 전 인기를 끌었던 뽁뽁이를 비롯해 난방텐트와 히트텍 등 난방·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찾는 이들이 다시 늘어났다.

외풍을 막아 단열효과를 내는 뽁뽁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80%나 증가했다. 뽁뽁이를 붙이면 실내 온도를 2~4도 가량 높일 수 있고, 겹쳐 붙일수록 더 효과가 좋다. 단열필름(96%), 난방텐트(93%), 문풍지(80%), 방풍비닐·방풍막이(64%) 등도 판매량이 모두 늘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올해 1Mcal(메가칼로리)당 열 사용요금(난방·온수 사용량을 계량기로 검침해 부과하는 요금·이하 열요금)은 지난 4월 66.98원에서 7월 74.49원, 지난달 89.88원으로 잇달아 올라 40% 가량 급등했다.

난방비 급등 속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내복과 겨울 가전 판매량도 오름세를 보였다. 내의 판매량은 전체적으로 71% 늘었는데, 그 중 발열내의는 141%나 뛰었다. 보일러와 난로도 각각 61%, 57% 판매량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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