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서울역에 1일 철도노조 파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한수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가 1일 오후 11시50분 교섭을 재개했다. 철도노조는 “사측이 교섭재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후 4시20분부터 본교섭에 돌입했으나 20분 만에 중단되면서 타결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7시간여 만에 재교섭에 들어갔다.
앞서 철도노조는 지난 4월부터 승진 포인트제 도입, 임금 월 18만8000원 정액 인상, 법원의 통상임금 지급판결에 따라 늘어난 급여의 인건비 포함 배제, 성과급 지급 기준 현행 유지, 인력감축 반대, 안전관련 인력 충원, 철도민영화 반대 등을 요구하며 코레일과 교섭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