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에 가져가세요” 유통가 새해 맞이 할인행사 풍성

김은성 기자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반값하나 더 데이’ 행사 상품을 알리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반값하나 더 데이’ 행사 상품을 알리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유통업계가 새해를 맞아 할인전에 돌입하며 소비자 발길 잡기에 나선다. 주요 백화점은 내달 2~15일 인기 명품 브랜드를 반값 수준으로 선보인다. 사진전을 열고 호텔 숙박권 등을 증정하는 고객 참여 행사도 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신년 쇼핑 페스티벌을 열고 잡화·스포츠·화장품 등 300여개 인기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더 현대 서울은 내달 5일까지 캐주얼 브랜드 ‘시즌 오프전’을, 무역센터점에서는 ‘프리다 칼로 사진전’을 연다.

롯데백화점에서는 남성·여성 패션, 키즈 등 모든 패션 상품군을 10∼50% 저렴한 가격으로 판다. 내달 6∼8일에는 제휴 카드로 구매 시 금액별로 롯데상품권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바이어가 엄선한 프리미엄 식재료 상품 할인과 함께 호텔 숙박권 등을 증정하는 모바일 앱 행사를 한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e커머스 등에선 먹거리부터 생필품 등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할인 품목으로 내놨다. 홈플러스는 내달 1일까지 브랜드 삼겹살과 목심을 행사 카드로 구매 시 50% 저렴한 가격에 판다. 브라운 전기면도기와 삼성 휴대폰 등 가전 제품은 반값에, 방한 의류는 ‘1+1’로 선보인다.

롯데마트에서는 오는 31일과 내달 1일 한우 등심을 반값에 살 수 있다. 내달 4일까지는 새해 떡국에 들어갈 재료용 고기 등을 50% 저렴한 가격에 판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슈퍼마켓)에서는 내달 1~2일 ‘장터데이’를 열고 딸기 같은 신선식품부터 밥상에 자주 오르는 식재료 등 320여개 품목에 대해 ‘1+1’ 및 ‘2+1’ 등의 할인을 한다.

e커머스인 위메프는 내달 1일 ‘11데이’, 1∼5일 ‘위메프데이’를 연다. 두 행사가 동시에 열리는 다음달 1일에는 상품 가격을 ‘11원’에 맞춰 팔며, 생굴 같은 먹거리와 명절 선물세트 등을 선보인다. G마켓·옥션은 내달 1일까지 요일별 행사를 열고, 스포츠·레저 등의 상품을 특가에 판다.

업계 관계자는 “새해 출발을 응원하고 물가에 대한 고객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내년 설 명절에 대비해 합리적인 쇼핑의 기회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메프 제공.

위메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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