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주 사고 현장의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광주시의 한 전원주택 공사 현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지며 일을 하고 있던 노동자들이 매몰되는 사고가 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8일 오후 2시36분쯤 경기 광주시 능평동의 한 전원주택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흙더미에 깔렸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토사에 매몰된 노동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다른 1명도 다리를 다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굴착기로 7~8m 높이에서 땅을 파내던 중 갑자기 흙이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