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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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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스마트폰용 빙·엣지 앱 공개

입력 2023.02.23 08:45

수정 2023.02.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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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블로그 캡처.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블로그 캡처.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인공지능(AI) 챗봇을 탑재한 검색 엔진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MS가 일반인이 쓸 수 있는 ‘빙’(Bing)을 먼저 선보인다.

MS는 스마트폰에서도 쓸 수 있는 AI 챗봇이 탑재된 새로운 검색 엔진 빙과 웹브라우저인 ‘엣지’ 앱의 미리보기를 출시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7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장착한 빙 출시를 발표한 지 보름 만이다.

MS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모바일에서 빙 아이콘을 눌러 채팅 세션을 시작할 수 있다. 텍스트와 함께 음성으로도 질문을 할 수 있다. 질문에 대한 답은 텍스트 형식은 물론, 글머리 기호를 이용한 요점이나 요약본 형태로 표시된다.

엣지 모바일앱을 통해서도 업데이트된 빙에 접속할 수 있다. MS는 자사에서 제공하는 화상 회의 프로그램인 스카이프용 빙도 발표했다. 그룹 채팅에 MS의 AI를 추가하고 질문을 하면 그룹을 위한 답이 제공된다.

MS의 이번 출시는 빙의 답변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왔다. 빙 챗봇은 이용자와 오래 대화할 경우 부적절하고 위험한 발언을 할 수 있다는 윤리적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MS는 빙에 대해 이용자 한 세션당 질문 수를 5회, 하루 문답 횟수를 50회로 제한했으나, 이용자 불만이 커지자 각각 6회와 60회로 늘리기로 했다.

MS가 새 검색 엔진 빙을 선보인 가운데 구글은 지난 8일 새 검색 엔진 ‘바드’ 기능을 공개한 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AP 통신은 “MS가 빙의 답변 논란에도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AI 기반의 검색엔진 빙을 출시한 것은 검색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 공개하지 않은 구글에 비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AI 챗봇인 ‘챗GPT’ 사용을 금지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은 최근 직원들의 챗GPT 사용을 제한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통해 “이번 규제는 챗GPT가 특별한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동통신 업체 버라이즌도 AI 챗봇을 회사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고객 정보나 소스코드가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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