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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제가 단일화 안 했으면 100% 정권교체 안돼”

입력 2023.03.01 09:54

수정 2023.03.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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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험해봐서 약점 잘 알아

내가 가장 잘 싸울 수 있는 후보”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향신문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1일 김기현 후보가 자신을 향해 “민주당 DNA를 가진 것 같다”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제가 (윤석열 대통령과) 단일화를 하지 않았으면 100% 정권 교체가 안 됐을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에 있었기 때문에 문제점을 잘 아는 민주당 대선 후보를 돕지 않고 윤 대통령과 단일화했다는 취지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에 출연해 “(김 후보가) 저를 공격하려고 겨우 찾은 하나가 민주당에 잠시 있었다는 건데 오히려 저는 그 경험 때문에 민주당을 너무나 잘 알게 됐다”며 “그래서 제가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해서 정권 교체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그 경험이 결국은 정권 교체를 이뤘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그 사례로 윤 대통령과 최재형 의원을 들었다. 안 후보는 “최재형 의원 같은 경우 문재인 정부에서 감사원장 임명을 받았고, 윤 대통령도 검찰총장으로 임명을 받았는데 그분들이 민주당 DNA 있다고 말 안 하지 않나”라며 “저도 마찬가지로 민주당의 약점을 가장 잘 알기 때문에 가장 잘 싸울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자신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음 총선은 틀림없이 이재명 대표가 치르지 못할 것이고, 오히려 좀 더 혁신적이고 좀 더 도덕적인 비상대책위원회가 치를 것”이라며 “예를 들면 김부겸 전 총리만 하더라도 김기현 대표가 1:1로 붙어서 이길 수는 없는 상대라고 본다”고 했다.

김 후보가 나경원 전 의원, 윤상현 의원과의 연대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나경원 지지자분들은 지금 분노를 하고 있다. 어제도 (나 전 의원의) 표정을 보면 억지로 끌고 나온 것처럼 보인다”며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는 본인은 연대하지 않겠다고 중립을 지켰는데도 (김 후보가) 계속 팔고 있다. 일종의 ‘공갈 연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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