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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3일째 투표율 53.13%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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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3일째 투표율 53.13% ‘역대 최고’

입력 2023.03.06 15:18

수정 2023.03.0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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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지난 2일 경기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아 들고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 황교안, 김기현, 천하람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지난 2일 경기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서울·인천·경기 합동연설회에서 손을 맞잡아 들고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 황교안, 김기현, 천하람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 투표율이 투표 사흘째인 6일 53.1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계열 정당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율이 5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대표 후보들은 높은 투표율을 자신의 승리와 연결지으며 선거 레이스 막판 한 표라도 더 끌어오기 위해 분주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까지 선거인단 83만7236명 중 44만4833명이 투표에 참여해 누적 투표율 53.1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4~5일 진행한 모바일 투표와 이날 시작한 전화 ARS(자동응답) 투표를 합산한 결과다.

이준석 전 대표가 선출됐던 2021년 6월 전당대회의 투표율(45.36%)을 넘어 역대 보수정당 전당대회로는 최고 기록이다. 오는 7일까지 ARS 투표를 진행한 최종 투표율은 60%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된다.

당권주자들은 자신의 승리 혹은 결선 진출을 자신했다. 김기현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TV에 출연해 “(다른 후보들이) 근거없는 네거티브만 계속해서 화가 난 당원들이 많았다”며 “이번에 김기현에게 1차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줘서 대표가 돼야 당내에 더이상 분란이 없겠다, 그런 분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후보 측 인사는 이날 “1차 투표에서 아슬아슬한 과반 득표로 대표에 당선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 후보는 ‘김나(김기현·나경원) 연대’ 파트너인 나경원 전 의원의 지역구(서울 동작을)를 방문해 당원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간담회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통 보수의 길을 함께 걸어온 동반자 나경원 (당협)위원장과 저의 하나된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자리, 어느 때보다 기쁘고 행복하다”고 적었다. 정통보수 정체성을 강조하며 당을 통합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SNS에 ‘0.73% 기적의 정권교체,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없이는 불가능했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지난 대선 단일화 후 안 후보 지지자가 윤석열 후보에게 60.6%, 이재명 후보에게 33.1% 이동했다는 분석 결과도 첨부했다. 정권교체 기여도를 강조한 것이다. 안 후보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높은 투표율은 선거 과정에서 (대통령실 개입 등) 불편부당한 일들에 대한 분노가 표심으로 드러난 것”이라며 “결선에서 1대1 구도가 되면 누가 총선 승리의 적임자인지 자연스럽게 비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하람 후보는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모바일 투표를 열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많이 투표한 것은 아무래도 개혁 성향의 젊은 세대 투표가 많을 수밖에 없다”며 “김 후보가 조직표를 맹신하고 있다면 큰 코 다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선에 제가 올라가야 개혁의 선명성으로 안 후보를 꺾었다는 드라마가 써진다. 그때부터는 진짜 태풍이 될 것”이라며 “결선에서는 55대 45 정도로 내가 이긴다. 결선에 꼭 보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교안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에 나와 김 후보의 울산 땅 의혹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의혹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며 “(김 후보가)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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