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문규·김원진·최민지·이두리 기자(왼쪽부터)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제25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본상 수상작으로 경향신문 <5%의 한국> 기획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획은 이미 한국 사회의 일부임에도 오해와 차별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이주민의 노동권, 건강권, 교육권, 체류자격 등 여러 인권 문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공존의 방향을 모색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이주민 혐오 담론이 내세우는 근거 없는 무임승차론의 문제, 돌봄을 이주여성에게 떠맡기는 현실과 이주배경 청소년에 대한 제도적 지원 부재 등의 문제를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짚어내고 있다”며 “이주민과의 공존을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이를 어떻게 실천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로드맵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올해 64편의 지원작 중 본상에는 ‘5%의 한국’ 외에 EBS ‘다큐프라임–어린人권’, 뉴스앤조이 ‘비하인드 스토리–여성 안수 투쟁사’, 한겨레 ‘살아남은 김용균들’, 한국일보 ‘우리 ’안과 밖‘의 발달·정신 장애인을 만나다’, 중앙일보 ‘징벌인가 공정인가 – 대체복무리포트’, 시사IN ‘화물차를 쉬게 하라’, KBS ‘GPS와 리어카’가 선정됐다. 특별상은 차별, 편견, 폭력에 고통받는 약자의 편에서 함께 했던 섬돌향린교회 고(故) 임보라 목사에게 돌아갔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1997년부터 인권 보호에 기여한 언론인과 매체를 선정해 공적을 기리고 언론의 책무를 강조하는 언론상을 수여해왔다. 올해 시상식은 이달 28일 오후 3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